
루미르 '루미르X(LumirX)', 스페이스X와 1호기 이어 2호기 발사계약 체결
지구관측 인공위성 개발 전문기업 루미르가 인공위성 국산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루미르가 자체 개발한 '루미르X(LumirX)'를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와 1호기에 이어 2호기까지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30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루미르는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를 통해 오는 2026년 1분기 '루미르X' 1호기 발사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18개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루미르 측은 "내년 1분기 루미르X 1호기 발사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18개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1호기와 2호기는 스페이스X와 발사 계약을 마쳤다"고 강조했다.
루미르 관계자는 "당사는 인공위성을 제조하는 회사로, 지구관측 위성 중 SAR 위성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며 "2009년 설립 이후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직접 계약을 하고 제품을 공급하는 티어 1(Tier-1) 회사"라고 소개했다.
특히 "세계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지닌 SAR 위성인 루미르X 발사를 앞두고 있다"며 "루미르는 그동안 해외 생산 제품을 수입해서 국내 위성에 탑재하던 제품들을 성능개선과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역설했다.
또한 "차세대 중형위성 1, 2, 4호에 탑재되는 영상자료처리장치, 차세대 중형위성 3호에 탑재되는 탑재컴퓨터, 다누리호에 탑재되어 BTS의 영상을 보내온 우주인터넷 통신장치 등의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다"며 "내년 1분기 루미르X 발사를 시작으로 18기의 위성으로 위성군집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루미르는 누리호3차에 '루미르T1(Lumir-T1)'을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한 경험이 있다. 루미르의 위성개발 기술력은 이미 다수의 국가 우주사업 수주 레퍼런스를 통해 검증된 상태다. 국가 주력 위성 시리즈라고 볼 수 있는 차세대 중형 위성 시리즈의 1호부터 5호까지 모두 참여한 루미르는 차세대 중형 위성 5호에서 임무 탑재체인 C-밴드 영상레이다 전체를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루미르는 주야간 전천후 관측과 지표형상, 고도, 변위, 매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SAR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 그간 광학센서(EO) 방식을 사용한 타 지구관측 개발회사들과 달리 루미르는 SAR 방식을 사용해 야간관측이나 구름, 비를 투시할 수 있고, 2차 데이터 가공도 가능하다.
루미르는 2026년 1분기 스페이스X를 통해 자체 개발 SAR 위성인 루미르X를 발사하겠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이를 통해 루미르는 2026년 매출 876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어 2030년까지 18개의 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https://www.paxnet.co.kr/tbbs/view?id=N00820&seq=150357588947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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