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엔비디아, 이스라엘 AI21 랩스 20~30억 달러에 인수 추진

1. 거래 규모 및 성격

인수 금액: 약 20억~30억 달러 추산.

성격: 단순 기술 인수가 아닌 '인재 영입(Acquihire)' 목적이 강함.

인력 규모: AI 분야의 희귀 전문 지식을 보유한 약 200명의 석·박사급 인력 확보가 핵심. (직원 1인당 약 1,000만~1,500만 달러의 가치 책정)


2. AI21 랩스는 어떤 회사인가?

설립: 2017년 암논 샤슈아(모빌아이 설립자), 요아브 쇼함(스탠퍼드대 교수) 등이 공동 설립.

위상: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대형언어모델(LLM) 개발사로, 한때 OpenAI나 앤스로픽의 대항마로 주목받음.

현재 전략: 소비자용 제품(Wordtune 등)보다는 정확도와 신뢰성이 중요한 기업용(Enterprise) AI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음. (연간 매출은 약 5,0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정)


3. 엔비디아의 전략적 의도

이스라엘 거점 확대: 멜라녹스(70억 달러), 데시(Deci), 런에이아이(Run:ai)에 이은 엔비디아의 이스라엘 내 4번째 주요 인수 사례.

인재 전쟁: 최근 구글의 TPU 등 자사 GPU를 위협하는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최근 그록(Groq)을 200억 달러에 인수한 데 이어 AI 전문 인력을 공격적으로 흡수 중.

현지 투자: 이스라엘에 2031년까지 1만 명 규모의 대형 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을 세우는 등 이스라엘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있음.


4. 시장의 평가 및 전망

이스라엘이 독자적인 LLM으로 글로벌 거인들과 경쟁하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시사함.

설립자 암논 샤슈아는 이미 'AAI'라는 새로운 AI 스타트업을 설립해 초지능(Superintelligence)과 추론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음.

Nvidia in advanced talks to acquire AI21 in $2-3 billion deal focused on talent | CTech

https://www.calcalistech.com/ctechnews/article/rkbh00xnzl

EXCLUSIVE: The move would mark Nvidia’s fourth major Israeli purchase and signal the limits of Israel’s LLM ambi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