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동제일동제약 먹는 비만 치료제 9월 발표 예정
일동제일동제약 먹는 비만 치료제 9월 발표 예정
일동제약이 ‘먹는 비만약’으로 비만 치료제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자회사 유노비아가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만약 후보물질(ID110521156)이 기존 비만 치료제 한계를 넘어설 차세대 옵션으로 부상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의 일으키는 질병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치료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GLP-1 계열 약물이 주목받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들은 GLP-1 계열 약물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먹는 GLP-1’ 신약 후보로 비만 치료 패러다임 전환 추진
최근 몇 년간 이어진 ‘GLP-1 열풍’은 주사제 중심에서 경구제 형태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복용 편의성과 접근성이 뛰어난 ‘먹는 약’이 차세대 비만 치료제 시장의 핵심 옵션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ID110521156은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신약 후보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을 낮추는 작용과 함께 위장 운동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복합적인 대사 조절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기존 주사제와 달리 경구용(먹는) 제형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이 물질은 펩타이드 기반 약물에 비해 생산 공정이 단순하고 복용 편의성이 뛰어나다. 장기 복용이 필요한 비만·당뇨 치료 영역에서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약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출처=일동제약]
■ 임상 1상 긍정적 결과…글로벌 협력으로 시장 공략 가속화
일동제약 자회사 유노비아는 지난 6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ID110521156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했다. 발표는 단회 투여와 반복 투여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반복 투여 시험에서는 체질량지수(BMI) 27 이상인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50mg 투여군에서 평균 5.5%, 100mg 투여군에서는 평균 6.9%의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GLP-1 계열 치료제의 대표적 부작용인 위장 증상도 비교적 적게 나타났다. 단회 투여 시험에서는 대부분의 용량 구간에서 부작용 발생이 드물었고 반복 투여에서도 위장 증상으로 인한 투약 중단 사례는 없었다.간 수치 상승 등 간 독성 부작용도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유노비아는 임상 1상을 계속 진행 중이며 8월 말 전체 탑라인 데이터 공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임상은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해 설계되었으며 이후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일동제약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수요를 고려해 임상 초기부터 해외 제약사들과 협업하고 있다”면서 “임상 개발과 함께 라이선스 아웃 및 파트너 발굴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경제 한동녘 기자
출처 : 오늘경제(https://www.startuptoday.co.kr)
[출처] https://www.paxnet.co.kr/tbbs/view?id=N00820&seq=150357589584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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