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금융 판 바꾼다…SEC, '혁신 예외'로 자산 토큰화 촉진

https://www.pinpoin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1228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통과된 'GENIUS 법'에 발맞춰 자산 토큰화(Asset Tokenization) 촉진을 위한 '혁신 예외' 제도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산 토큰화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동시에 투자자 보호라는 SEC 본연의 역할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의회를 통과한 'GENIUS 법'은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 혁신을 장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SEC에 기존 증권 규제 프레임워크 내에서 디지털 자산의 특성을 고려한 유연한 접근 방식을 모색하도록 주문했다. 이에 따라 SEC는 기존 규제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왔다.

'혁신 예외'는 바로 이러한 고민의 결과물로,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자산 토큰화 프로젝트에 대해 기존 증권법의 일부 적용을 면제하거나 완화해주는 제도를 의미한다. 이는 스타트업이나 기술 기업들이 불필요한 규제 부담 없이 혁신적인 토큰화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산 토큰화는 부동산, 미술품, 주식, 채권 등 실물 자산의 소유권을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토큰으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소유권의 분할 △거래의 투명성 및 효율성 증대 △유동성 확보 △국경 없는 거래 가능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출처 : 핀포인트뉴스(https://www.pinpoi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