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오피스, 엔비디아 ‘커넥트’ 공식 파트너 선정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퓨팅 선도기업 엔비디아(NVIDIA)의 파트너 프로그램인 ‘커넥트(Connect)’에 국내 AI오피스 플랫폼 기업인 폴라리스오피스가 공식 선정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폴라리스오피스는 그룹 내 제약 전문 계열사 폴라리스AI파마와 공동 개발 중인 제약·바이오 분야 특화 AI 모델 ‘애스크닥 포 파마(Askdoc for Pharma)’에 엔비디아의 첨단 기술 지원을 받게 된다.


미국 정부의 인공지능 전용 칩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해 최근 엔비디아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불과 몇 년 전 등장한 챗GPT의 큰 성공은 엔비디아 주가를 가파르게 상승시키며 주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챗GPT가 첫선을 보인 2022년 11월 이후, 엔비디아는 AI 기술의 최대 수혜자로 부상하며 주가가 700%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S&P500의 45% 상승폭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같은 분야에서는 비스트라가 540%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엔비디아의 성과가 더욱 돋보인다.
챗GPT 출시 직전,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약 4000억 달러였으나, 현재는 3조200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세는 미국의 주요 기술기업들을 지칭하는 ‘매그니피센트-세븐’ 그룹의 가치를 비약적으로 상승시키는 데 기여했다. 챗GPT 도입 전 이 그룹의 총 시가총액은 8조 달러였지만, 현재는 약 16조8000억 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S&P500 시가총액의 비중을 22%에서 32%로 끌어올렸다.
엔비디아의 매출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챗GPT 출시 당시, 매출은 63억 달러였으나, 최근 분기 매출에서는 353억 달러를 기록하며 460% 증가했다.

곧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미국 증시가 새로운 상승 동력을 얻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