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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예산안] 재정수지 개선의 역설

하나증권 2026-09-04

[2027년 예산안] 재정수지 개선의 역설 [개요] 정부가 발표한 2027년도 예산안을 채권시장 관점에서 평가한 보고서입니다. 국고채 순발행 감소는 긍정적이나, 경기순응적 재정정책과 미래대응기금 구조를 종합 고려하면 금리 상승 압력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재정 수치] - 2027년 총수입 880.8조원, 총지출 820.9조원 (2026년 추경안 대비 각각 +25.7%, +9.0%) - 통합재정수지 59.9조원 '흑자' (작년 계획 -52.4조원 대비 100조원 이상 개선) - 2028년부터 다시 지출 증가율 > 수입 증가율로 전환, 2029년 적자 재전환 - 미래대응기금 162.3조원 신설 (2027년 지출 45.4조원 + 국채 발행 축소 12.5조원 + 여유자금 104.4조원) [채권시장 영향 분석] 1. 국채 공급 경로 국고채 순발행이 109.4조원(2026년)에서 96.3조원(2027년)으로 13.1조원 감소하나, 이는 GDP 대비 0.4% 수준으로 미미한 규모입니다. 금리 방향성을 결정할 변수가 아니며, 스왑 스프레드 확대(국채 강세)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장기적으로 2028년부터 적자가 다시 확대되는 구조이므로 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2. 펀더멘털 경로 (성장률 효과) - 규모: 지출이 820.9조원으로 올해 추경안 대비 9.0%, 본예산 대비 12.8% 증가하면서 성장 제고 효과 예상 - 용처: 재정승수가 높은 분야(R&D, 산업, SOC, 국방)와 낮은 분야(보건, 교육, 문화) 모두 11~13%대 증가율로 골고루 분산 - 여건: 경기 확장 국면에서 세수를 재원으로 지출을 확대하는 경기순응적 재정정책으로, 침체기보다 승수 효과 제한적 결론: 승수 효과는 제한적이나 대규모 지출은 성장 및 물가 전망을 소폭 상향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금리 상방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3. 미래대응기금 평가 미래대응기금 162.3조원은 재정 안정화 기금(여유자금)과 전략 투자형 기금(AI, 지분투자) 성격이 혼재하며, 나아가 복지 지출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안정화 기금보다는 부양책 성격이 강하며, 중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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