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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파도가 춤을 춘 건 아니어서…김애란, 폭풍을 오래 바라본 끝에

JIBS 2026-10-24 17:35

김애란의 바다에는 오랫동안 폭풍이 불었습니다. 검은 현무암을 때리는 물결, 바람에 휘말려 형체를 잃는 파도. 그 움직임을 붙잡으려 수없이 붓을 움직였습니다. 그러다 익숙한 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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