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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지케어텍, 국내 최초 ‘HIS 비대면 진료’ ↑...서울대병원·카카오 최대주주 부각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9 11:07

수정 2024.02.19 11:07


[파이낸셜뉴스] 비대면 진료 테마주가 강세인 가운데 이지케어텍의 주가도 오름세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사 집단행동 기간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지케어텍은 서울대병원의 자회사로 국내 최초로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연동된 비대면진료가 가능한 플랫폼을 서비스 중이다. 서울대병원과 카카오헬스케어는 이지케어텍의 2대주주로 이지케어텍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 '이지온더콜'과 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이지케어텍은 전일 대비 750원(+3.65%)상승한 2만 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만성, 경증환자가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며 “의사 집단행동 기간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한 총리는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해 사실상 ‘총력전’을 선포했다. 한 총리는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해 비상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공공의료 기관의 비상진료체계도 가동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97개 공공병원의 평일 진료시간을 확대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진료하도록 하겠다”면서 “12개 국군병원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하고 필요시 외래진료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자회사인 이지케어텍 또한 비대면 진료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지난 22년 ‘화상 진료 서비스 제공 방법, 장치 및 시스템’ 특허를 등록하며 국내 최초의 병원정보시스템(HIS)와 연동되는 비대면진료 솔루션으로서 비대면진료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업체다.

이 회사의 최대 주주는 서울대병원이며 2대 주주는 카카오헬스케어다.

또한 지난 2022년 스마트병원 특별전에서 비대면진료 플랫폼 이지온더콜을 선보였다.
당시 이지케어텍은 분당서울대병원·카카오헬스케어와의 공동부스를 통해 eICU와 이지온더콜을 시연한 가운데 참관객들로부터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안전한 비대면 진료 및 스마트병원 환경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지케어텍에 따르면 이지온더콜은 예약·진료·상담·처방전 수신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easy한 원스톱 진료'다.
의료진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작동하지 않고도 원클릭으로 진료, 의무기록 작성, 검사결과 공유 등을 할 수 있고, 환자의 편의성 또한 상당 부분 향상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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