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이온교환수지, 수소차 시대 숨은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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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사, 수소차 이온교환 필터에 쓰이는 이온교환수지 공급…우수한 성능으로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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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온교환수지는 수소차 필수 소재, 냉각수 속 이온 제거해 전기 안 통하는 물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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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 정제부터 반도체용 초순수까지 다양한 분야에 사용, 삼양사가 국내 업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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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양사(대표:박순철 부사장)는 수소차의 이온교환 필터에 쓰이는 이온교환수지 개발을 마쳤다. 수소차의 이온교환 필터는 냉각수와 냉각수 배관에 포함된 극미량의 이온을 제거하는 핵심 소재이다. 낯선 용어지만 수소차에 꼭 필요한 부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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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교환 필터에 적용되는 삼양사의 이온교환수지는 정수 능력, 내구성, 열 안전성 등 모든 기능측면에서 해외 경쟁사 대비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 국내에서 수소차용 이온교환수지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삼양사뿐이다. 삼양사는 국내외의 완성차 업체에 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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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는 수소로 전기를 만들어 움직이는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다. 차량에 탑재된 ‘연료전지스택’(수소를 전기로 바꿔주는 장치)에서 전기가 만들어질 때 열과 물이 함께 발생한다. 연료전지스택 내부의 전해질막이 고온에 노출되면 출력 저하와 고장의 원인이 된다. 때문에 연료전지스택 주변에 파이프를 감고 그 속으로 물을 순환시켜 온도를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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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을 탑재한 차량에 사용되는 냉각수는 부식 방지 성분이 중요한 요건인 반면 수소차의 냉각수는 이온의 포함 여부가 관건이다. 연료전지스택 주변을 순환하는 물 속에 이온이 있으면 전기가 흐를 수 있고 이는 에너지 효율 저하와 차량 고장의 원인이 된다. 때문에 수소차는 냉각수 속에 극미량 포함된 이온까지 모두 제거해 주는 이온교환 필터가 필수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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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교환 필터의 핵심 소재가 이온교환수지다. 이온교환수지는 물 속의 이온을 비롯한 미세 불순물 제거에 쓰이는 0.3~1mm내외의 작은 알갱이 형태 합성 수지다. 물 속의 불순물을 제거하거나 수처리, 순수한 물(순수)을 만드는데 쓰인다. 불순물 제거에 이온교환 수지를 사용하는 대표적 산업분야는 설탕, 전분당, 의약품 정제 등이다. 순수는 발전소의 증기 생산에 주로 쓰이며 이온 함유량이 0%에 가까운 초순수(극히 순수한 물)는 반도체, OLED, LCD 등의 디스플레이 등 정밀 전자 제품 생산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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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는 1976년 울산공장에서 이온교환수지의 국산화에 성공한 이래 ‘트리라이트’라는 브랜드로국내 이온교환수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2014년에는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생산을 위해 삼양화인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연산 2만톤 규모의 삼양화인테크놀로지 군산 공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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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이온교환수지는 기존 제품에 비해 흡착, 분리 및 정제 효율이 더욱 우수해 초순수 생산에 쓰인다. 현재 국내에서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생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삼양사의 자회사인 삼양화인테크놀로지가 유일하다. 전 세계적으로도 차세대 이온교환수지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3~4개에 불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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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관계자는 “약 2년에 걸친 제품 개발과 테스트를 통해 삼양사 이온교환수지의 성능과 내구성을 입증했다”며 “미래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관련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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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의 ‘2020 글로벌 자동차산업 보고서(GAES)’에 따르면 10년 후에는 휘발유？경유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수소차, 전기차 등의 점유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도 세계 최고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 도약을 목표로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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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의 이온교환수지. 삼양사는 트리라이트라는 브랜드로 식품 정제부터 수처리, 순수, 초순수 생산에 쓰이는 다양한 이온교환수지를 개발, 공급 중이다.

https://www.samyangtrilite.co.kr/post/ 보도자료-삼양사-이온교환수지-수소차-시대-숨은-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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