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가 규제 완화로 재건축·재개발을 활성화하겠다는 부동산 정책 공약을 공개했다.

20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가 페이스북에 '한동훈의 비전2. 재건축·재개발 정상화를 통한 부동산 공급증대' 글을 올리며 부동산 정책 공약을 밝혔다. (자료=연합뉴스)

20일 한 후보는 페이스북에 '한동훈의 비전2. 재건축·재개발 정상화를 통한 부동산 공급증대'라는 글을 올렸다.

한동훈 후보는 "원활한 재건축 진행에 걸림돌이 되는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제(재초환)를 폐지하겠다"며 "곳곳에서 재초환으로 갈등이 발생하고 걸림돌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땅이 한정된 대도시에서는 재건축·재개발이 신속하게 진행돼야 원활한 신규 공급이 가능하다"며 "과감하게 재초환을 폐지해 재건축이 빨라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적률과 건폐율 상한을 완화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한 후보는 "현재 1·2·3종 주거지역 용적률 체계는 2000년 도시계획법 전면 개정으로 마련된 것이다”라며 “현실에 맞게 용적률·건폐율 상한을 완화해 주택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신도시 재건축 공공기여분 조정을 통해 적극적으로 재건축을 지원하겠다"며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는 청년과 신혼부부 일반물량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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