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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광주 박태준, 다음은 아시아 최강 알힐랄…"충분히 할 수 있다"

등록 2025.04.19 22: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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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후반 18분 결승골로 서울전 승리 견인

"알힐랄전, 자신감 갖고 후회 없이 경기할 것"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헤이스와 박태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헤이스와 박태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 박태준이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맞대결을 고대하고 있다.

박태준은 1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8분 추가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제 광주는 알힐랄전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한다.

광주는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알힐랄과의 2024~2025시즌 ACLE 8강 맞대결을 치른다.

결승골의 주인공 박태준이 수훈 선수로 선정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박태준은 "이제 알힐랄전만 준비하면 된다. 많이 설레는 것 같다. 상대 팀에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못할 건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 능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팀으로 강하게 맞서 싸운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자이언트 킬링(약팀이 강팀을 잡는 이변)'을 각오했다.

8강 상대 알힐랄은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의 디펜딩 챔피언이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후벵 네베스, 주앙 칸셀루, 칼리두 쿨리발리, 헤낭 로디, 보노 등 과거 유럽 5대 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즐비하다.

박태준은 "다들 많이 설레는 것 같다. 큰 무대에서 8강까지 올라갔고, 비셀 고베(일본)를 잡고 올라왔기 때문이다. 선수들 모두 자신감을 갖고 후회 없이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듣기만 해도 모두가 알고 정말 좋은 능력을 지닌 선수들이 많지만 그래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이기면 좋겠지만 지더라도 후회 없이 배우고 또 느끼고 싶은 마음"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박태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박태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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