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의원들 "헌재, 尹 탄핵안 인용해야" 촉구
등록 2025.04.02 14:09:58수정 2025.04.02 15:28:23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들이 2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인용을 촉구하고 있다. 2025.04.02. 0jeo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01807634_web.jpg?rnd=20250402134851)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들이 2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인용을 촉구하고 있다. 2025.04.02.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들이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인용을 촉구했다.
민주당 도의원들은 2일 도의회 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는 국민적 요구에 응답할 헌법적 의무를 지고 있다. 단호하고 지혜로운 윤석열 탄핵 인용 결정으로 우리 제주도민의 정의와 열망에 부응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우리는 제주4·3의 아픔을 간직한 이 땅에서 그 역사적 비극을 왜곡·폄훼하려 했던 내란 세력과 반헌법적 행위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러한 역사적 만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헌정사적 교훈으로 삼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헌재의 결정이 단지 탄핵의 마침표가 아닌 헌정 질서 회복과 국가 정상화의 출발점이자 무너진 민주주의와 민생경제를 다시 세우는 정의로운 선언이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3일부터 도의회 의사당 1층 로비에서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철야농성을 이어온 민주당 도의원들은 헌재가 선고 기일을 4일로 지정함에 따라 3일 오전 7시까지 농성을 이어간 뒤 제7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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