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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없으면 '바로 보네'…지역 서점과 상생하는 웅진북센 [종횡무진 교육업계③]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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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저출산 고령화 시기에 맞춰, 교육업계가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학습 연령대를 확대하고 중개 플랫폼을 선보이는 등 신성장 동력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데요.

웅진씽크빅의 자회사 웅진북센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역의 독서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윤석진 기잡니다.

[기사내용]
책 보러 서점에 왔지만, 읽고 싶던 책이 동났습니다.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책을 주문합니다.

책을 팔지 못한 서점은 아무 이득을 거두지 못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서점은 방금 없던 책 한 권을 판매했습니다.

온라인 서점 플랫폼 '바로보네'가 지역 서점과 회원 사이를 연결해 준 덕분입니다.

[임준구 / 착한책방 대표 (남양주): 공간의 한계 때문에 (책을) 다 가져다 놓을 수 없거든요. 그런데 바로보네 쪽에서 제휴 제안을 해주시고 서비스를 하게 되어 손님들이 원하는 책을 온라인 상에서 주문할 수 있는 통로가 생겼고요. ]

바로 보네는 지난 2023년 웅진북센이 지역 서점과의 상생을 목표로 선보인 서비스입니다.

서점은 회원 가입만으로 바로보네 플랫폼을 온라인 서점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령, 남양주 고객이 서점에서 주문한 책은. 즉시 북센 파주 물류 센터에 접수되어 서점이나 고객의 집으로 배송됩니다.

지역 서점은 이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서점이 유치한 회원이 바로보네에서 책을 구매하고 서점에서 받으면 수익의 100%를 얻습니다. 서점의 회원 유치 여부와 수령 장소에 따라 50%가 배분되기도 합니다.

서점만 이득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고객은 가격과 상관없이 도서 한 권도 무료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바로보네 가맹 서점은 440개, 회원 수는 6만 4000명에 이르렀습니다.

[이정훈 / 웅진북센 대표: 고객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 도외드리고 우리 지역 서점 고객들에게는 최대한 빨리 편하게 책을 받아서 공급할 수 있는 것, 온라인 고객들을 지역 서점에 아울러서 책을 공급하는 게 저희의 장기 목표입니다.]

웅진북센의 상생 행보가 전국의 크고 작은 서점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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