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 오피니언 제611호(2025년 2월 2주) -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대선 결과 기대, 대통령 탄핵, 헌재 신뢰 여부, 인물별 대통령감 인식
- 조사일 : 2025/02/13
- [GallupKoreaDailyOpinion_611(20250214).pdf] 다운로드
● 2025년 2월 14일(금)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611호 2025년 2월 2주
→ 교차집계표 다운로드(PDF)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5년 2월 11~13일
·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접촉률: 42.4%(전체 투입 유효 번호 대비 통화 연결)
· 응답률: 16.1%(총통화 6,226명 중 1,004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조사 문항(아래 순서대로 질문, 화살표(→) 옆 단어 클릭하면 해당 위치로 이동)
※ 대통령 직무 정지로 직무 평가 불가(→ 2024년 12월 2주까지 임기 전반 요약)
→ 정당 지지도
→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자유응답)
→ 다음 대통령선거 결과 기대
→ 대통령 탄핵 심판
· 탄핵 찬반 / 탄핵 찬반 이유(자유응답)
· 탄핵 심판 결과 예상
· 헌법재판소 신뢰 여부
→ 정계 주요 인물별 대통령감 인식(4점 척도):
김동연, 김문수, 오세훈, 이재명, 이준석, 한동훈, 홍준표
→ 주간 조사 기준 응답자 특성표, 주요 지표 표준오차·신뢰구간·상대표준오차
/ 주요 사건
· 1/24 법원, 윤석열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불허
· 1/28 尹 옥중 설 메시지 / 김해공항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 1/31 최 대행, '내란 특검법' 두 번째 거부권 행사
· 2/1 尹, 헌재 재판관 3인 회피 촉구 의견서 제출
· 2/3 尹, 국민의힘 지도부 면회 /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이재용 회장 2심 무죄
· 2/4 내란 국조특위 2차 청문회 / 이재명 대표, 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
· 2/6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대왕고래') 1차 시추 결과 '경제성 미흡'
· 2/7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직 상실, 천하람 당대표 직무대행
· 2/10 이재명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 '30조 추경 편성, 주4일제 도입'
/ 인권위, '尹 방어권 보장' 권고 / 초등교사 학생 살해 사건
· 2/11 권성동 대표 국회 연설 '국정 혼란 주범 민주당·이재명, 분권형 개헌'
/ 야6당, '명태균 특검법' 발의
· 2/12 국회 대정부질문 시작 / 국민의힘 지도부, 헌재 항의 방문
/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다수 해제
· 尹 헌재 탄핵 심판 출석(1/21, 23, 2/4, 6, 11, 13)
· 정부·기업 일부 DeepSeek 접속 차단 / 미국, 잇단 관세 조치
·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협상 개시
요약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8%, 무당(無黨)층 16%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34%, 김문수 12%
· 한동훈·홍준표·오세훈 5%, 이준석·조국·김동연 1%
· 선다형 아닌 자유응답,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어
[대선 결과 기대] 현 정권 유지(여당 후보 당선) 40%, 정권 교체(야당 후보 당선) 51%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57%, 반대 38%
· 탄핵 찬성 이유: 비상계엄·내란 사태, 국정 능력·자질 부족, 국가 혼란·불안 초래 등
· 반대 이유: 야당의 발목잡기·줄탄핵 때문, 대통령 고유 권한 등 계엄 정당성 언급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 예상] 인용될 것 59%, 기각될 것 32%
[헌법재판소] 신뢰한다 52%, 신뢰하지 않는다 40%
· 탄핵 반대자의 헌재 불신 강화 1월 64% → 2월 84%
[정계 주요 인물별 대통령감 인식] 이재명 '지지' 41%:'반대' 53%, 김문수 28%:58%
· 오세훈 29%:61%, 홍준표 25%:68%, 한동훈 19%:72%...
· '대통령감으로 적극 지지, 절대 반대' 비율 인물별 다른 양상
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8%, 무당(無黨)층 16%
한국갤럽이 2025년 2월 둘째 주(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에게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정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8%,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6%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지난달 중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렸는데, 올해 들어서는 양대 정당이 총선·대선 직전처럼 열띤 분위기다.
작년 한 해 두 정당의 연평균 지지도는 각각 32%로 같다(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무당층 23%). 국민의힘 지지도 최고치는 40%(2024년 2월 5주), 최저치는 24%(12월 2·3주), 더불어민주당은 48%(12월 3주), 27%(6월 2주 외 수차례)다.
◎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8%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78%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37%,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4%다.
◎ 국민의힘 지지도는 총선·대선·전당대회 등 정치적 이벤트가 있을 때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여왔다. 지난달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둘러싼 진영 간 대립이 한층 격화했고, 탄핵 심판 과정 중 기존 지지층을 향한 대통령과 여당의 거듭된 메시지도 그와 같이 작용한 것으로 짐작된다. 비상계엄 이후 현재까지의 정당 양상은 8년 전 탄핵 정국과 확연히 다르다.
2016년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지지도는 그해 4월 총선 직후부터 10월 초까지 29~34%였으나,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후 12%까지 하락했다. 12월 탄핵소추안 가결 전후 새누리당 지지도는 거의 변함없었으나, 이듬해 1월 탈당 의원들이 창당한 바른정당이 일정 비율 지지를 확보했다. 2017년 1월 셋째 주 기준 정당 지지도는 범진보 51%(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당 11%, 정의당 3%), 범보수 21%(새누리당 12%, 바른정당 9%), 무당층 28%였다(→ 제243호).
◎ 지역이나 연령대 등 응답자 특성별 주요 지표 추이는 → 월간, → 연간 통합 자료 기준으로 보시길 권한다.
→ 주요 지표 표준오차·신뢰구간·상대표준오차 설명
→ [조사談] 정치에 대한 생각: 주요 지표 각각의 개념, 측정, 특성
→ [참고] 한국기자협회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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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34%, 김문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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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홍준표·오세훈 5%, 이준석·조국·김동연 1%
- 선다형 아닌 자유응답,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어
- 2021년 10월 이후 선호도 1.0% 이상 기록한 인물은 모두 17명
한국갤럽이 2025년 2월 11~13일 전국 유권자 1,004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각각 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5%는 이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30%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83명)에서는 이재명이 78%로 확고하고, 국민의힘 지지층(396명)에서는 김문수가 30%, 한동훈·홍준표·오세훈이 약 10%다. 윤 대통령 탄핵 찬반 기준으로 보면 찬성자(577명) 중 59%가 이재명을, 탄핵 반대자(385명)의 32%가 김문수를 꼽았다.

◎ 이재명 선호도는 석 달째 30%를 웃돌며, 최고치는 작년 12월 37%다. 현 정부 출범 후 여권에서 가장 주목받아온 한동훈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던 작년 3월 선호도 24%에 달했으나, 총선 후 줄곧 10%대에 머물다 탄핵안 가결·당대표 사퇴 후 한 자릿수에 머문다. 김문수는 고용노동부 장관 취임 직후인 작년 9월, 8년여 만에 장래 정치 지도자로 언급됐고 이후 계속 이름 올랐다. 이번 12%가 최고치다. 2014년 8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매월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 후보군에 들어 선호도 2~6%를 기록한 바 있다.
◎ 2021년 10월 이후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선호도 1.0% 이상 기록한 인물은 모두 17명이다. 이 조사 결과는 현재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 다음 대선 출마 전제 질문이 아니고, 자유응답 특성상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다. 때로는 정치권·언론에서 자주 거론되지 않던 새로운 인물이나 불출마 선언 또는 출마 불가한 인물도 나타난다. 인물명을 제시하지 않으므로 요청에 따라 특정인의 이름을 넣거나 뺄 수 없음도 미리 밝힌다.
(참고: 2020년 1월~2021년 11월 선호 정치 지도자 추이 → 제4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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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통령선거 결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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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권 유지, 여당 후보 당선' 40%, '현 정권 교체, 야당 후보 당선' 51%
헌법재판소가 현재 진행 중인 대통령 탄핵 인용을 결정하면 60일 이내 대통령선거를 하게 된다. 만약의 경우 치러질 대통령 보궐선거에 정치권과 유권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다음 대통령선거 관련 두 가지 주장을 제시하고 어디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40%,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51%로 나타났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 성향 보수층의 80%가 여당 후보 당선, 진보층의 94%는 야당 후보 당선을 기대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승리(33%)보다 야당 승리(54%) 쪽이 많고,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도 마찬가지다(17%,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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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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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57%, 반대 38%
한국갤럽이 2025년 2월 11~13일 전국 유권자 1,004명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물은 결과 57%가 찬성, 38%가 반대했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20~50대에서는 열에 예닐곱이 탄핵에 찬성하고,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찬반이 대략 4:6으로 나뉜다. 성향 중도층, 무당층에서는 탄핵 찬성(60%대)이 반대를 앞선다.
◎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판결 직전까지 한국갤럽은 세 차례 탄핵 찬반을 물었다. 당시 여론은 12월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직전 찬성 81%, 반대 14%였고 이듬해 3월 초에도 각각 77%, 18%로 크게 바뀌지 않았다. 그때도 여당인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지지층(118명)에서는 찬성(14%)보다 반대(76%)가 우세했고, 성향 보수층(231명)에서는 찬반(50%, 43%) 격차가 크지 않았다(→ 제248호).

/ 탄핵 찬성 이유: 비상계엄·내란 사태, 국정 능력·자질 부족, 국가 혼란·불안 초래 등
/ 반대 이유: 야당의 발목잡기·줄탄핵 때문, 대통령 고유 권한 등 계엄 정당성 언급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77명, 자유응답) '비상계엄 선포'(30%), '헌법 위반/불법'(10%), '내란'(9%), '국정 능력 부족/국정 잘못함'(7%), '대통령 자질 부족/자격 없음', '국가 혼란/국민 불안'(이상 6%), '거짓말/진실하지 않음', '경제 위기 초래'(이상 4%) 등을 답했다.
◎ 탄핵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 이유로(385명, 자유응답) '야당(민주당) 때문/발목잡기/줄탄핵'(37%), '계엄 정당/대통령 고유 권한'(13%), '탄핵 사유 아님'(10%), '국정 안정'(6%), '이재명 잘못/이재명이 싫어서', '대통령 임기 보장'(이상 4%) 등을 언급했다.
◎ 탄핵 찬성자는 비상계엄 선포와 그 여파에 대한 책임, 국정 능력·자질을 문제시했고, 반대자 상당수는 계엄을 야당 때문에 불가피했던 일로 보는 등 대체로 대통령 측의 정당성 주장에 동조했다.

──
내 의견과 무관하게 윤 대통령 탄핵 '인용될 것' 59%, '기각될 것' 32%
개인의 찬반 의견과는 무관하게, 현재 진행 중인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는 어떠하리라고 예상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유권자의 59%가 '탄핵 인용될 것', 32%가 '기각될 것'이라고 답했다. 탄핵 찬성자는 90%가 인용(기각 5%), 반대자는 그보다 적은 74%가 기각(인용 15%)될 것으로 내다봤다.
◎ 성향 중도층, 무당층에서는 약 60%가 탄핵 인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번 주 대통령 탄핵 심판 8차 변론까지 끝냈고, 오는 18일 추가 변론 진행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월 21일부터 2월 13일까지 여섯 차례 피청구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
헌법재판소를 '신뢰한다' 52%, '신뢰하지 않는다' 40%
- 탄핵 반대자의 헌재 불신 강화 1월 64% → 2월 84%
2025년 2월 11~13일 헌법재판소에 대한 신뢰 여부는 '신뢰한다' 52%, '신뢰하지 않는다' 40%, 의견 유보 8%로 나타났다. 한 달 전에는 헌재 신뢰 57%, 비신뢰 31%였다. 이는 대체로 탄핵 반대자의 불신 강화에서 비롯한 변화다('신뢰하지 않는다' 1월 64% → 2월 84%). 국민의힘 지지층(55%→81%), 성향 보수층(49%→69%)에서도 공통된 현상이다.
◎ 지난 1월 7~9일 조사에서 헌재, 선관위, 법원, 경찰 신뢰 여부는 연령대(50대 이하, 60대 이상), 주관적 정치 성향(중도·진보, 보수), 지지 정당, 대통령 탄핵 찬반 등에 따른 차이가 컸고, 검찰과 공수처는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저조한 신뢰 수준을 보였다. 당시 탄핵 찬성자 중에서는 헌재에 76%, 선관위 72%, 법원 58%, 경찰 57%가 신뢰를 표했다. 탄핵 반대자는 6개 기관 모두에 대한 신뢰가 30%를 밑돌았고, 특히 선관위에 대해서는 81%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제6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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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주요 인물별 대통령감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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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 41%:'반대' 53%, 김문수 28%:58%
- 오세훈 29%:61%, 홍준표 25%:68%, 한동훈 19%:72%
- 김동연 22%:60%, 이준석 13%:78%
2025년 2월 11~13일 전국 유권자 1,004명에게 정계 주요 인물 7인 각각에 대한 대통령감 인식을 물었다(순서 로테이션). 유권자의 관심이 탄핵 심판 못지않게 다음 대선으로 향하면서, 여야는 지지층 확장에도 신경쓰는 모습이다. 이러한 기류를 반영해 기존의 호감, 신뢰 여부에서 적극 지지와 절대 반대, 지지 의향과 비의향으로 좀 더 세분하는 접근을 시도했다.
◎ 그 결과를 대통령감으로 지지('적극 지지한다+지지 의향 있다'), 반대('지지 의향 없다+절대 지지하지 않는다') 기준으로 보면 현재 야권 제1주자 이재명은 41%:53%, 여권 선두 김문수는 28%:58%다. 그리고 오세훈 29%:61%, 홍준표 25%:68%, 한동훈 19%:72%, 김동연 22%:60%, 이준석 13%:78%로 나타났다. 지지와 반대 기준으로 보면 기존 호감 여부와 비슷하지만, '적극 지지, 절대 반대' 비율은 인물별 양상이 다르다.

'대통령감으로 적극 지지, 절대 반대' 비율 인물별 다른 양상
- 이재명 '적극 지지' 26%:'절대 반대' 41%, 김문수 12%:33%
'대통령감으로 적극 지지한다'는 응답은 이재명이 26%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김문수 12%, 오세훈·홍준표·한동훈이 나란히 5% 내외다. 여권 4인의 적극 지지 비율은 선행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와 유사하다. 그러나 적극 지지에 지지 의향까지 확장해서 보면 김문수(28%)·오세훈(29%)·홍준표(25%) 차이가 크지 않다(한동훈 19%). 이재명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34%로, 자신의 적극 지지(26%) 비율을 넘어서고 지지 의향까지 더하면 41%다.
◎ 한편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이준석 45%, 이재명 41%, 한동훈·홍준표 30%대 중후반, 김문수·오세훈 30%대 초반, 김동연 23%다. 이재명은 지지 비의향(12%) 대비 절대 반대(41%) 비율이 높은 편이다.
◎ 어떤 인물에 대해 이미 확고한 태도(적극 지지, 절대 반대)를 허물기는 어려우나, 그 사이(지지 의향, 지지 비의향)에는 어느 정도 유동성이 존재한다. 적극 지지자와 지지 의향자를 많이 확보한 인물이 가장 유리하지만, 실제 선거에서는 맞붙는 경쟁자가 누군가에 따라 달라진다. 그 인물을 지지해서가 아니라, 경쟁자가 싫어서 표를 주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지지 비의향자와 절대 반대자는 보기에 따라 기회 또는 한계가 될 것이다.







──
응답자 특성표
매주 조사에서 세부 단위로는 실제 분포보다 약간 많거나 적게 조사될 수 있으므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 처리하여 최종 결과를 산출한다. 지역, 성, 연령 외 생활수준, 직업, 정치적 성향은 대통령 직무 평가나 정당 지지도처럼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조사 결과다.
아래 응답자 특성표의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가중값 적용 기준 사례수는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지역/성/연령 비율에 따른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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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표 표준오차, 신뢰구간, 상대표준오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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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피니언은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조사한다. 주요 지표(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정당 지지도)에 대한 모수 추정치의 신뢰 범위와 정도를 나타내는 95% 신뢰구간과 상대표준오차를 고려하여 해석하시길 바란다.
─
95% 신뢰구간
모수가 이 구간 안에 있을 확률이 95%라는 의미로, 이 구간 안에서의 수치 변동은 실제 변화인지 오차인지 단정할 수 없다.
─
상대표준오차
통계 신뢰성 지표로, 표준오차를 평균(추정치)으로 나눈 값이다. 수치가 작을수록 측정값의 변동성이 작고, 더 신뢰할 수 있다고 본다. 단, 추정치가 극히 작으면 상대표준오차가 커지는 특성이 있으므로 이때는 95% 신뢰구간을 참고해야 한다.
5% 미만: 매우 좋음
5% 이상 ~ 15% 미만: 좋은 편
15% 이상 ~ 25% 미만: 허용 가능한 수준
25% 이상: 신뢰하기 어려우므로 이용 시 주의 요망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611호 2025년 2월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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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김문수, 오세훈, 이재명, 이준석, 한동훈,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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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8 尹 옥중 설 메시지 / 김해공항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 1/31 최 대행, '내란 특검법' 두 번째 거부권 행사
· 2/1 尹, 헌재 재판관 3인 회피 촉구 의견서 제출
· 2/3 尹, 국민의힘 지도부 면회 /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이재용 회장 2심 무죄
· 2/4 내란 국조특위 2차 청문회 / 이재명 대표, 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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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직 상실, 천하람 당대표 직무대행
· 2/10 이재명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 '30조 추경 편성, 주4일제 도입'
/ 인권위, '尹 방어권 보장' 권고 / 초등교사 학생 살해 사건
· 2/11 권성동 대표 국회 연설 '국정 혼란 주범 민주당·이재명, 분권형 개헌'
/ 야6당, '명태균 특검법' 발의
· 2/12 국회 대정부질문 시작 / 국민의힘 지도부, 헌재 항의 방문
/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다수 해제
· 尹 헌재 탄핵 심판 출석(1/21, 23, 2/4, 6, 11, 13)
· 정부·기업 일부 DeepSeek 접속 차단 / 미국, 잇단 관세 조치
·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협상 개시
요약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8%, 무당(無黨)층 16%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34%, 김문수 12%
· 한동훈·홍준표·오세훈 5%, 이준석·조국·김동연 1%
· 선다형 아닌 자유응답,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어
[대선 결과 기대] 현 정권 유지(여당 후보 당선) 40%, 정권 교체(야당 후보 당선) 51%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57%, 반대 38%
· 탄핵 찬성 이유: 비상계엄·내란 사태, 국정 능력·자질 부족, 국가 혼란·불안 초래 등
· 반대 이유: 야당의 발목잡기·줄탄핵 때문, 대통령 고유 권한 등 계엄 정당성 언급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 예상] 인용될 것 59%, 기각될 것 32%
[헌법재판소] 신뢰한다 52%, 신뢰하지 않는다 40%
· 탄핵 반대자의 헌재 불신 강화 1월 64% → 2월 84%
[정계 주요 인물별 대통령감 인식] 이재명 '지지' 41%:'반대' 53%, 김문수 28%:58%
· 오세훈 29%:61%, 홍준표 25%:68%, 한동훈 19%:72%...
· '대통령감으로 적극 지지, 절대 반대' 비율 인물별 다른 양상
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8%, 무당(無黨)층 16%
한국갤럽이 2025년 2월 둘째 주(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에게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정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8%,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6%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지난달 중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렸는데, 올해 들어서는 양대 정당이 총선·대선 직전처럼 열띤 분위기다.
작년 한 해 두 정당의 연평균 지지도는 각각 32%로 같다(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무당층 23%). 국민의힘 지지도 최고치는 40%(2024년 2월 5주), 최저치는 24%(12월 2·3주), 더불어민주당은 48%(12월 3주), 27%(6월 2주 외 수차례)다.
◎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8%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78%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37%,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4%다.
◎ 국민의힘 지지도는 총선·대선·전당대회 등 정치적 이벤트가 있을 때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여왔다. 지난달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둘러싼 진영 간 대립이 한층 격화했고, 탄핵 심판 과정 중 기존 지지층을 향한 대통령과 여당의 거듭된 메시지도 그와 같이 작용한 것으로 짐작된다. 비상계엄 이후 현재까지의 정당 양상은 8년 전 탄핵 정국과 확연히 다르다.
2016년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지지도는 그해 4월 총선 직후부터 10월 초까지 29~34%였으나,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후 12%까지 하락했다. 12월 탄핵소추안 가결 전후 새누리당 지지도는 거의 변함없었으나, 이듬해 1월 탈당 의원들이 창당한 바른정당이 일정 비율 지지를 확보했다. 2017년 1월 셋째 주 기준 정당 지지도는 범진보 51%(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당 11%, 정의당 3%), 범보수 21%(새누리당 12%, 바른정당 9%), 무당층 28%였다(→ 제243호).
◎ 지역이나 연령대 등 응답자 특성별 주요 지표 추이는 → 월간, → 연간 통합 자료 기준으로 보시길 권한다.
→ 주요 지표 표준오차·신뢰구간·상대표준오차 설명
→ [조사談] 정치에 대한 생각: 주요 지표 각각의 개념, 측정, 특성
→ [참고] 한국기자협회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 (2016)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자유응답) 한국갤럽은 선호 정치 지도자를 자유응답 방식, 즉 후보명을 제시하지 않고 유권자가 스스로 답한 인물을 기록하여 집계하는 주관식으로 조사해왔다. 다음(예컨대 제21대) 대선 출마 전제가 아니며, 누가 장차 대통령이 될 만한 인물로 여겨지는지 헤아려보는 용도다. 이를 명확히 하고자 2022년 6월부터 표제를 기존 '차기 정치 지도자'에서 '장래 정치 지도자'로 변경했다. 정부 출범 초기에는 분기별 1회, 이후로는 월 1회 정기 조사하고, 정치적 격변기에는 더 잦은 빈도로 진행한다. → [조사談] 정치 지도자 선호도 질문 방식과 조사방법 간 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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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34%, 김문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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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홍준표·오세훈 5%, 이준석·조국·김동연 1%
- 선다형 아닌 자유응답,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어
- 2021년 10월 이후 선호도 1.0% 이상 기록한 인물은 모두 17명
한국갤럽이 2025년 2월 11~13일 전국 유권자 1,004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각각 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5%는 이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30%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83명)에서는 이재명이 78%로 확고하고, 국민의힘 지지층(396명)에서는 김문수가 30%, 한동훈·홍준표·오세훈이 약 10%다. 윤 대통령 탄핵 찬반 기준으로 보면 찬성자(577명) 중 59%가 이재명을, 탄핵 반대자(385명)의 32%가 김문수를 꼽았다.

◎ 이재명 선호도는 석 달째 30%를 웃돌며, 최고치는 작년 12월 37%다. 현 정부 출범 후 여권에서 가장 주목받아온 한동훈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던 작년 3월 선호도 24%에 달했으나, 총선 후 줄곧 10%대에 머물다 탄핵안 가결·당대표 사퇴 후 한 자릿수에 머문다. 김문수는 고용노동부 장관 취임 직후인 작년 9월, 8년여 만에 장래 정치 지도자로 언급됐고 이후 계속 이름 올랐다. 이번 12%가 최고치다. 2014년 8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매월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 후보군에 들어 선호도 2~6%를 기록한 바 있다.
◎ 2021년 10월 이후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선호도 1.0% 이상 기록한 인물은 모두 17명이다. 이 조사 결과는 현재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 다음 대선 출마 전제 질문이 아니고, 자유응답 특성상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다. 때로는 정치권·언론에서 자주 거론되지 않던 새로운 인물이나 불출마 선언 또는 출마 불가한 인물도 나타난다. 인물명을 제시하지 않으므로 요청에 따라 특정인의 이름을 넣거나 뺄 수 없음도 미리 밝힌다.
(참고: 2020년 1월~2021년 11월 선호 정치 지도자 추이 → 제4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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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통령선거 결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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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권 유지, 여당 후보 당선' 40%, '현 정권 교체, 야당 후보 당선' 51%
헌법재판소가 현재 진행 중인 대통령 탄핵 인용을 결정하면 60일 이내 대통령선거를 하게 된다. 만약의 경우 치러질 대통령 보궐선거에 정치권과 유권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다음 대통령선거 관련 두 가지 주장을 제시하고 어디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40%,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51%로 나타났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 성향 보수층의 80%가 여당 후보 당선, 진보층의 94%는 야당 후보 당선을 기대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승리(33%)보다 야당 승리(54%) 쪽이 많고,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도 마찬가지다(17%,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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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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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57%, 반대 38%
한국갤럽이 2025년 2월 11~13일 전국 유권자 1,004명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물은 결과 57%가 찬성, 38%가 반대했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20~50대에서는 열에 예닐곱이 탄핵에 찬성하고,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찬반이 대략 4:6으로 나뉜다. 성향 중도층, 무당층에서는 탄핵 찬성(60%대)이 반대를 앞선다.
◎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판결 직전까지 한국갤럽은 세 차례 탄핵 찬반을 물었다. 당시 여론은 12월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직전 찬성 81%, 반대 14%였고 이듬해 3월 초에도 각각 77%, 18%로 크게 바뀌지 않았다. 그때도 여당인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지지층(118명)에서는 찬성(14%)보다 반대(76%)가 우세했고, 성향 보수층(231명)에서는 찬반(50%, 43%) 격차가 크지 않았다(→ 제248호).

/ 탄핵 찬성 이유: 비상계엄·내란 사태, 국정 능력·자질 부족, 국가 혼란·불안 초래 등
/ 반대 이유: 야당의 발목잡기·줄탄핵 때문, 대통령 고유 권한 등 계엄 정당성 언급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77명, 자유응답) '비상계엄 선포'(30%), '헌법 위반/불법'(10%), '내란'(9%), '국정 능력 부족/국정 잘못함'(7%), '대통령 자질 부족/자격 없음', '국가 혼란/국민 불안'(이상 6%), '거짓말/진실하지 않음', '경제 위기 초래'(이상 4%) 등을 답했다.
◎ 탄핵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 이유로(385명, 자유응답) '야당(민주당) 때문/발목잡기/줄탄핵'(37%), '계엄 정당/대통령 고유 권한'(13%), '탄핵 사유 아님'(10%), '국정 안정'(6%), '이재명 잘못/이재명이 싫어서', '대통령 임기 보장'(이상 4%) 등을 언급했다.
◎ 탄핵 찬성자는 비상계엄 선포와 그 여파에 대한 책임, 국정 능력·자질을 문제시했고, 반대자 상당수는 계엄을 야당 때문에 불가피했던 일로 보는 등 대체로 대통령 측의 정당성 주장에 동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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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견과 무관하게 윤 대통령 탄핵 '인용될 것' 59%, '기각될 것' 32%
개인의 찬반 의견과는 무관하게, 현재 진행 중인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는 어떠하리라고 예상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유권자의 59%가 '탄핵 인용될 것', 32%가 '기각될 것'이라고 답했다. 탄핵 찬성자는 90%가 인용(기각 5%), 반대자는 그보다 적은 74%가 기각(인용 15%)될 것으로 내다봤다.
◎ 성향 중도층, 무당층에서는 약 60%가 탄핵 인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번 주 대통령 탄핵 심판 8차 변론까지 끝냈고, 오는 18일 추가 변론 진행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월 21일부터 2월 13일까지 여섯 차례 피청구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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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를 '신뢰한다' 52%, '신뢰하지 않는다' 40%
- 탄핵 반대자의 헌재 불신 강화 1월 64% → 2월 84%
2025년 2월 11~13일 헌법재판소에 대한 신뢰 여부는 '신뢰한다' 52%, '신뢰하지 않는다' 40%, 의견 유보 8%로 나타났다. 한 달 전에는 헌재 신뢰 57%, 비신뢰 31%였다. 이는 대체로 탄핵 반대자의 불신 강화에서 비롯한 변화다('신뢰하지 않는다' 1월 64% → 2월 84%). 국민의힘 지지층(55%→81%), 성향 보수층(49%→69%)에서도 공통된 현상이다.
◎ 지난 1월 7~9일 조사에서 헌재, 선관위, 법원, 경찰 신뢰 여부는 연령대(50대 이하, 60대 이상), 주관적 정치 성향(중도·진보, 보수), 지지 정당, 대통령 탄핵 찬반 등에 따른 차이가 컸고, 검찰과 공수처는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저조한 신뢰 수준을 보였다. 당시 탄핵 찬성자 중에서는 헌재에 76%, 선관위 72%, 법원 58%, 경찰 57%가 신뢰를 표했다. 탄핵 반대자는 6개 기관 모두에 대한 신뢰가 30%를 밑돌았고, 특히 선관위에 대해서는 81%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제6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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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주요 인물별 대통령감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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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 41%:'반대' 53%, 김문수 28%:58%
- 오세훈 29%:61%, 홍준표 25%:68%, 한동훈 19%:72%
- 김동연 22%:60%, 이준석 13%:78%
2025년 2월 11~13일 전국 유권자 1,004명에게 정계 주요 인물 7인 각각에 대한 대통령감 인식을 물었다(순서 로테이션). 유권자의 관심이 탄핵 심판 못지않게 다음 대선으로 향하면서, 여야는 지지층 확장에도 신경쓰는 모습이다. 이러한 기류를 반영해 기존의 호감, 신뢰 여부에서 적극 지지와 절대 반대, 지지 의향과 비의향으로 좀 더 세분하는 접근을 시도했다.
◎ 그 결과를 대통령감으로 지지('적극 지지한다+지지 의향 있다'), 반대('지지 의향 없다+절대 지지하지 않는다') 기준으로 보면 현재 야권 제1주자 이재명은 41%:53%, 여권 선두 김문수는 28%:58%다. 그리고 오세훈 29%:61%, 홍준표 25%:68%, 한동훈 19%:72%, 김동연 22%:60%, 이준석 13%:78%로 나타났다. 지지와 반대 기준으로 보면 기존 호감 여부와 비슷하지만, '적극 지지, 절대 반대' 비율은 인물별 양상이 다르다.

'대통령감으로 적극 지지, 절대 반대' 비율 인물별 다른 양상
- 이재명 '적극 지지' 26%:'절대 반대' 41%, 김문수 12%:33%
'대통령감으로 적극 지지한다'는 응답은 이재명이 26%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김문수 12%, 오세훈·홍준표·한동훈이 나란히 5% 내외다. 여권 4인의 적극 지지 비율은 선행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와 유사하다. 그러나 적극 지지에 지지 의향까지 확장해서 보면 김문수(28%)·오세훈(29%)·홍준표(25%) 차이가 크지 않다(한동훈 19%). 이재명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34%로, 자신의 적극 지지(26%) 비율을 넘어서고 지지 의향까지 더하면 41%다.
◎ 한편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이준석 45%, 이재명 41%, 한동훈·홍준표 30%대 중후반, 김문수·오세훈 30%대 초반, 김동연 23%다. 이재명은 지지 비의향(12%) 대비 절대 반대(41%) 비율이 높은 편이다.
◎ 어떤 인물에 대해 이미 확고한 태도(적극 지지, 절대 반대)를 허물기는 어려우나, 그 사이(지지 의향, 지지 비의향)에는 어느 정도 유동성이 존재한다. 적극 지지자와 지지 의향자를 많이 확보한 인물이 가장 유리하지만, 실제 선거에서는 맞붙는 경쟁자가 누군가에 따라 달라진다. 그 인물을 지지해서가 아니라, 경쟁자가 싫어서 표를 주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지지 비의향자와 절대 반대자는 보기에 따라 기회 또는 한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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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특성표
매주 조사에서 세부 단위로는 실제 분포보다 약간 많거나 적게 조사될 수 있으므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 처리하여 최종 결과를 산출한다. 지역, 성, 연령 외 생활수준, 직업, 정치적 성향은 대통령 직무 평가나 정당 지지도처럼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조사 결과다.
아래 응답자 특성표의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가중값 적용 기준 사례수는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지역/성/연령 비율에 따른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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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표 표준오차, 신뢰구간, 상대표준오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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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피니언은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조사한다. 주요 지표(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정당 지지도)에 대한 모수 추정치의 신뢰 범위와 정도를 나타내는 95% 신뢰구간과 상대표준오차를 고려하여 해석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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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신뢰구간
모수가 이 구간 안에 있을 확률이 95%라는 의미로, 이 구간 안에서의 수치 변동은 실제 변화인지 오차인지 단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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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표준오차
통계 신뢰성 지표로, 표준오차를 평균(추정치)으로 나눈 값이다. 수치가 작을수록 측정값의 변동성이 작고, 더 신뢰할 수 있다고 본다. 단, 추정치가 극히 작으면 상대표준오차가 커지는 특성이 있으므로 이때는 95% 신뢰구간을 참고해야 한다.
5% 미만: 매우 좋음
5% 이상 ~ 15% 미만: 좋은 편
15% 이상 ~ 25% 미만: 허용 가능한 수준
25% 이상: 신뢰하기 어려우므로 이용 시 주의 요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