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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0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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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오토 단신] 현대차그룹·BMW모토라드·토요타·폭스바겐그룹·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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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박시하 기자]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IIHS)가 17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기아 ‘K4 2025년형(이하 K4)’이 ‘2024 IIHS 톱 세이프티 픽(2024 IIHS Top Safety Pick, TSP)’ 등급에 새롭게 선정됐다.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오는 31일까지 2024년 겨울맞이 AS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토요타코리아가 ‘2025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내년 1월 10일까지 참여 작품을 접수한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는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 및 사내제도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가 수여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 공식 후원 e스포츠팀 T1의 2024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해 LCK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과 팬 미팅을 18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개최했다.

 

현대차그룹, 美 IIHS 충돌평가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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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IIHS)가 17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기아 ‘K4 2025년형(이하 K4)’이 ‘2024 IIHS 톱 세이프티 픽(2024 IIHS Top Safety Pick, TSP)’ 등급에 새롭게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K4는 기아가 북미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준중형 세단으로 최근 ‘2025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TSP에도 선정되며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K4의 TSP 선정으로 올해 현대차그룹에서 TSP+ 또는 TSP를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 5개 등 총 22개로 늘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선정으로 현대차그룹 차량의 우수한 안전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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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기준으로도 현대차·기아는 대중 브랜드 중 각각 2위와 6위를 차지했으며,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올해 TSP+ 등급에는 △ 아이오닉 6 △ 아이오닉 5 △ 코나 △ 투싼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 G90 △ G80 △ G80 전동화 모델 △ GV80 △ GV70(2025년형) △ GV70 전동화 모델 △ GV60 등 제네시스 7개 차종, 기아 △ 텔루라이드 1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에는 △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 쏘나타 △ 팰리세이드 △ 싼타페 △ 싼타크루즈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제네시스 △ GV70(2024년형) 1개 차종, △ K4 △ EV9 △ 스포티지 △ 쏘렌토 등 기아 4개 차종이 선정됐다.

 

IIHS는 충돌 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기며,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IIHS는 올해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우수 등급 획득의 문턱을 높였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 전방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front) △ 전면 충돌(original moderate overlap front) △ 측면(updated side) 충돌 등 총 3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 또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은 총 3개의 충돌 안전 항목 평가 중 전방 스몰 오버랩과 측면 충돌평가에서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하며, 전면 충돌평가에서는 신설된(updated) 후석 승객 평가항목을 제외한 기존(original) 평가항목에 대해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는 차량의 전체 트림이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 IIHS는 11월까지 미국 시장에 출시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TSP+ 등급 56개 차종, TSP 등급 48개 차종 등 총 104개 차종을 선정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2024 IIHS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의 다수 차종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 받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차량 탑승객과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 모토라드, ‘2024 겨울 서비스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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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 ‘2024 겨울 서비스 캠페인’ 실시.(사진=BMW코리아)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오는 31일까지 2024년 겨울맞이 AS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2024 겨울 서비스 캠페인은 겨울철을 맞이해 모터사이클의 안전점검과 올바른 관리법의 중요성을 알리고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BMW 모토라드 전 고객을 대상으로 모터사이클 무상점검을 진행하며, 유상수리 시 소모품 할인, 액세서리 및 라이더 기어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품목에 모토라드 바우처를 중복 적용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먼저 BMW 모토라드 공식 서비스센터에 입고되는 모든 BMW 모터사이클은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무상점검 후 소모품을 교환하는 경우 엔진오일 및 오일 필터, 부동액, 배터리, 스파크 플러그 등 일부 BMW 오리지널 부품에 한해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단, 공임은 할인에서 제외된다.

 

더불어 뉴 R 1300 GS 어드벤처 출시를 기념해 각종 케이스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BMW 뉴 R 1300 GS 어드벤처의 알루미늄 사이드 케이스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R 1250 GS 어드벤처용 알루미늄 케이스, S 1000 XR 투어링 케이스는 국내 재고에 한해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 밖에 다른 BMW 오리지널 케이스에 대해서도 30% 할인을 실시한다.

 

BMW 모토라드의 오리지널 라이더 기어와 라이프스타일 제품에도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2024년에 출시한 제품은 20%, 2024년 이전에 출시한 제품은 50% 할인을 실시하며, 출시 연도에 관계없이 BMW 오리지널 헬멧 전 제품에 대해서도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MW 모토라드 겨울 서비스 캠페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BMW 모토라드 전시장 또는 BMW 모토라드 커뮤니케이션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토요타코리아, '2025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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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코리아, '2025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 개최.(사진=토요타코리아)

토요타코리아가 ‘2025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내년 1월 10일까지 참여 작품을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는 매년 토요타 자동차 본사에서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꿈의 자동차(Your Dream Car)’를 주제로 개최하는 미술대회다. 지난 17회 대회에는 총 3102점의 작품이 출품되며, 3년 연속 300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과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 만 8세 미만 △ 만 8세 이상 만 11세 이하 △ 만 12세 이상 만 15세 이하 등 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콘테스트에는 직접 그린 작품 외에도 컴퓨터그래픽(CG)을 활용한 디지털 작품도 응모할 수 있다.

 

심사를 거친 출품작 중 총 59개 작품이 국내 콘테스트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이 중 각 부문별로 금상, 은상, 동상으로 선정된 총 9명의 수상자에게는 부상과 함께 글로벌 본선 대회인 ‘월드 콘테스트’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월드 콘테스트’ 수상자 수는 총 26명으로, 글로벌 대상 수상자에게는 별도의 상금과 부상이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열린 '2024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 글로벌 본선에서는 인천 이음중학교 1학년 남모세 어린이가 '퍼즐카(Puzzle Car)' 작품으로 특별상(Waku-doki Award, 두근두근 상)을 수상하여 남모세 어린이와 소속 학교인 이음중학교에는 교육 증진을 목적으로 각각 5000달러와 1만 달러의 상금이 전달된 바 있다.

 

또 지난 2021년 (제14회) 글로벌 본선에서 국내 최초로 만 8세 미만 부문에서 당시 경기 안양 삼봉초등학교 2학년 이제율 어린이가 '오염 정화 자동차' 작품으로 대상에 선정되는 등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에서 한국 어린이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병진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자동차에 대한 어린이들의 애정과 자유로운 상상력이 만들어낼 새로운 모빌리티를 만날 수 있어 기대된다”며 “전 세계 아이들과 함께하는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 대회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업’ 재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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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코리아, 가족친화 우수기업.(사진=폭스바겐그룹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는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 및 사내제도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가 수여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2008년에 도입한 ‘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지원제도, 유연근무제도,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직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신규 인증을 취득한 기업과 공공기관은 3년이 지나 1회에 한해 인증 유효기간을 2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첫 신청 후 5년 경과 시에는 재인증을 통해 인증을 유지할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지난 2019년에 처음으로 인증을 취득한 후, 올해 재인증을 위한 평가를 거쳐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재취득했다. 직원들의 일과 생활에 걸친 균형 잡힌 만족도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꾸준히 운영하며 노력한 결과다. 올해 재취득한 인증은 2027년 11월 30일까지 유지된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직원의 일과 생활 간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하는 것은 기업이 마땅히 가져야 할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직원의 업무 몰입과 직장생활 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궁극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준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한 조직문화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유연한 조직문화 및 자율성을 기반으로 직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플러그인 데이’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퇴근하는 제도로, 직원들의 재충전과 저녁 있는 삶을 위한 것이다. ‘모바일 워크 데이’는 직원들이 개인사유 및 편의에 맞춰 근무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해 업무를 할 수 있게 지원하며,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해 법정근로시간을 준수해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직장 내 만족도가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신념 하에 조직에서의 안정감과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매해 ‘컬처 에이전트’를 선발, 다양한 의견 수렴과 참여를 기반으로 조직문화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한 ‘사내 동호회‘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타 브랜드, 타 부서 간의 소통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매월 의사와 간호사가 사무실을 방문해 건강 상담을 진행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T1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기념 고객 초청 팬 미팅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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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T1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기념 고객 초청 팬 미팅 성료.(사진=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 공식 후원 e스포츠팀 T1의 2024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해 LCK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과 팬 미팅을 18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벤츠 코리아는 T1의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오른 선수들과 직접 소통하고 이들을 축하할 기회를 메르세데스-벤츠 고객 및 T1 팬에게 제공하고자 이번 팬 미팅을 마련했다.

 

T1의 ‘도란’, ‘오너’, ‘페이커’, ‘구마유시’, ‘케리아’ 5명의 선수가 자리한 가운데 메르세데스 미 케어, 메르세데스-벤츠 카카오 채널 및 SNS 이벤트 등을 통해 선정된 고객 및 팬 등 총 200명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 토크 콘서트 △ 각 선수별 메르세데스-벤츠 모델 투표 △ 퀴즈쇼 △ 응원 메시지 전달 △ 선수단과 하이파이브 인사 등 참석자와 선수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 벤츠 고객 및 T1의 팬들은 브랜드, 차량 및 선수단의 우수한 퍼포먼스, 역동성 등 공통 가치를 차별화된 방법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한편, 벤츠 코리아는 2023년 5월부터 T1 공식 후원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페이커’ 선수는 메르세데스-AMG EQE를 제공받은 바 있으며, T1 선수단은 벤츠 스타 로고가 새겨진 공식 유니폼을 착용하고 각종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또 리그 오브 레전드의 공식 파트너사인 벤츠 본사는 지난 5월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선정된 ‘페이커’ 선수에게 헌정의 의미를 담아 세상에 하나뿐인 메르세데스-AMG SL을 제작해 전달하기도 했다.

 

T1은 2025년 말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전 세계 팬들이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를 접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벤츠 코리아는 혁신적이며 첨단 기술에 빠르게 적응하는 국내 고객 및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해 고객층 저변을 적극적으로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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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하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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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ha@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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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주영민 산업부 jjujulu@asiatime.co.kr

입력 : 2024-12-19 16:03 수정: 2024-12-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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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녹색금융 '대전환'…퇴직연금으로 발걸음

금융위 'K-택소노미' 여신 적용방침 확정 2030년까지 420조원 정책금융 공급 계획 "인지도 개선·시장확대 움직임 적극 필요"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금융권이 최근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저탄소·탈석탄 중심 녹색금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다 다양한 접근을 통한 활성화 대안을 고심하고 있다. 특히 퇴직연금을 통한 녹색금융 활성화가 대안이 될 수 있어 주목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당국과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여신에 적용하기 위한 '녹색여신 관리지침'을 제정했다. 금융당국과 환경부는 지난 2022년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등 녹색금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녹색여신 관리지침은 올해 금융사가 취급한 여신이 녹색 경제활동에 적합한지 판단하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녹색여신은 자금의 사용목적이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며 해당 지침의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이다. 금융사가 취급하는 여신이 녹색분류 체계에 적합한지 여부도 판단하는 주제와 절차·근거를 상세히 제시하고, 금융사 내부에 녹색여신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녹색여신 책임자'를 지정하도록 했다. 그리고 금융권에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을 하도록 하고, 기업들이 녹색분류체계 이해가 부족한 점을 감안해 금융사의 적합성 판단을 허용하고 기업들의 판단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움직임에 서두르고 있다. 이처럼 금융권에 녹색금융 관련 제도를 강화하고 K-택소노미를 적용을 점차 넓히는 배경은 아직 금융권조차 녹색금융에 대한 이해도나 인지도가 많이 부족한 현실 탓이다. 금융권은 녹색금융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탄소·화석연료 사용 기업에 대한 투자나 금융지원에 대해 제약을 받는 형국이다. 이 과정에서 '전환금융'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전환금융은 탄소 배출량이 많은 기업이 탄소 감축을 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기후 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각 국가가 탄소 배출을 절감하고자 노력하면서 저탄소 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금융권에서도 이를 위해 '그린본드'를 발행하는 등 저탄소 기업에 자금투자를 강화하는 것이다. 이에 전환금융을 통해 저탄소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거나 탄소배출기업의 저탄소화를 유도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녹색금융을 실천해야 한다는 방침이 적지 않다. 문제는 녹색금융을 국내 금융권이 전격적으로 실천하기에는 아직 가야할 길이 먼 형국이다. 국내는 전환금융을 전면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제도가 체계적으로 마련돼 있지 않다. 금융위는 정책금융기관 다섯 곳에서 오는 2030년까지 420조원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정책금융 공급계획을 내놨지만 아직도 구체적인 기준이나 분야가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아직 녹색금융은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꽤 많이 있다"며 "현재는 투자를 강화하고 인지도를 쌓는 것에 집중을 하고 있는 수준으로 추가적인 제도화나 탈탄소화 움직임에 참여할 수 있는 체계적 요건을 갖춰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금융산업이 기후변화 위기와 같은 분야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하려면 퇴직연금과 같은 방안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금융산업 기후대응을 위한 공시제도 개편방안 국회 토론회'에서는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전환금융 리스크를 반드시 참고해야 할 것을 언급했다. 쉽게 풀자면 녹색금융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고객들이 맡겨놓은 자금 등을 저탄소 기업에 투자해 수익을 벌어 소비자에게 안겨줘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금융사의 경우 개인소비자의 자금에 대한 환경리스크를 돌볼 의무가 있다. 특히 금융사들은 단기 성과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를 제대로 관리하도록 하려면 금융권에 자금을 제공한 개인 금융소비자들이 자금용처를 파악하는 등의 적극적 자금관리 태세를 기울일 필요가 크다. 이를 가능케 하려면 퇴직연금처럼 어느 분야에서 활용되는지 파악하기 쉬운 상품이야말로 적절한 관리를 제공해줄 수 있어 금융권도 퇴직연금을 녹색금융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재차 마련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내 녹색금융이 보다 힘을 받으려면 금융사 자체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강화 노력을 주목해야 하는 게 맞지만, 동시에 어떤 자금을 저탄소 기업에 운영할 것인지 등을 같이 살펴봐야 한다"며 "특히 퇴직연금은 디폴트옵션 시행 후로 자금이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만큼, 녹색금융에 도입되면 굉장히 강력한 수익성 제고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 복합위기] 금융권 CEO 전문 리더십…복합위기 탈출하라

"새술은 새부대에"…은행장 '영업통' 대거 교체 성장·세대교체 위해 관례 깨고 최초 사례 잇따라 계열사 CEO…본부장·외부전문가 발탁 '파격인사'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시중은행장을 시작으로 연말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교체됐다. 고환율과 미국 관세정책 변화, 탄핵 정국 등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장기 저성장 국면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활로를 뚫어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다. 특히 그간 금융지주, 은행에서 발굴하던 은행장을 보험, 캐피탈, 카드 등 2금융 계열사에서 발탁하고 그간의 관례를 깨는 최초의 사례를 대거 낳으며 '변화'를 택한 것이다. 시중은행장은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제외하고 4명 모두 교체됐다. 이번 인사를 보면 '영업통'으로 성과를 낸 2금융 자회사 계열사 CEO들을 대거 발탁하며 세대 교체를 시도한 점이 눈에 띈다. ◇시중은행장 5명 중 4명 교체…카드·생명 CEO 승격시중은행장을 시작으로 금융권 CEO들이 대거 교체됐다. 고환율과 미국 관세정책 변화, 탄핵 정국 등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장기 저성장 국면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활로를 뚫어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다. 특히 그간 금융·은행에서 발굴하던 은행장 인사를 2금융에서 발탁하고, 그간의 관례를 깨는 최초의 사례를 통해 '변화'를 택한 것이다. 시중은행장은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제외하고 4명 모두 교체됐다. 이번 인사를 보면 '영업통'으로 성과를 낸 2금융 자회사 계열사 CEO들을 대거 발탁하며 세대교체를 시도한 점이 눈에 띈다.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는 차기 국민은행장으로 이환주 KB라이프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그는 국민은행 강남교보사거리지점장, 스타타워지점장, 영업기획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KB금융 재무총괄(CFO)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로 재임하면서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성공적인 통합을 이루어 냈으며, 요양 사업 진출 등 신시장 개척으로 경영능력까지 입증 받았다. 그는 그간 금융 및 은행 내에서 행장을 선임했던 이전과 달리 KB금융 계열사 CEO가 은행장이 된 최초 사례다. 그만큼 '깜짝 발탁'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전 KB금융이 LIG손해보험을 인수해 대표이사로 조직안정에 성공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주 회장까지 오른 양종희 KB금융 회장의 의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을 내정했다. 이호성 차기 행장은 1964년생으로 중앙영업그룹장, 영남영업그룹장 등을 거친 영업통이다. 하나카드에서는 트래블로그 카드를 히트시키는 등 영업력과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등 회사를 변화시킨 리더십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농협은행장에 강태영 NH농협캐피탈 부사장을 발탁했다. 그는 1966년생으로 농협은행 서울강북사업부장, DT부문 부행장 등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기획력과 영업력을 겸비했으며. 뱅킹 앱을 그룹 슈퍼플랫폼으로 전환하는데 앞장섰던 디지털 전문가다. 그는 데이터에 기반한 초개인화 마케팅을 적극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정진완 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추천했다. 1968년생으로 중소기업금융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전략 마인드와 추진력을 보유한 인물이다. 그는 조직 쇄신과 기업금융 중심 영업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젊은 '세대교체형 은행장'으로 평가받는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우수한 경영성과와 다양한 혁신을 주도하며 조직을 쇄신한 점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으며, 연임시 1년씩 임기를 부과하는 관례를 깨고 임기 2년 연임을 추천받았다. ◇2금융 CEO…본부장, 외부출신 '파격인사' 2금융권 계열자회사 CEO들도 파격인사가 이어졌다. 신한금융은 본부장급에서 CEO로 전격 신규 추천하며 직위보다 경영능력 등 CEO로서 갖춰야할 역량을 중시하는 인사의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했다. 신한카드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박창훈 신한카드 본부장은 그룹 주요 자회사인 신한카드 CEO로서 부사장을 거치지 않고 본부장에서 추천된 파격 인사다. 신한카드를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시키는 데 적합한 인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신한카드 성과 확대를 이뤄내야 한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내정자는 지난 8월 파생상품 사고 관련으로 혼란스러운 내부를 수습하고 체질개선을 주도할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부여받았다.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사장 내정자는 리테일 영업 및 브랜드홍보분야 전문가로 경영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자회사 CEO로 내정됐다. KB금융 대추위는 KB국민카드와 KB라이프 대표로 조직 내 다양한 업무 전반을 두루 거친 젊은 대표들을 선임했다. KB국민카드 대표이사로 추천된 김재관 KB금융 재무담당(CFO) 부사장은 속도감있는 '실행력'을 통해 '1등 카드사'로의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경영관리 역량을 보유했으며,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로 내정된 정문철 국민은행 부행장은 보험ᆞ투자 손익의 균형감 있는 성장을 위해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조직관리 리더십을 통해 고객의 생애 전반을 지원하는 보험사로의 전환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하나은행에서 다년간 축적한 기업 영업 부문과 외환 부문 경력을 토대로, 법인카드 시장과 글로벌 관련 상품의 시장 내 위치를 확립하고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꼽혔다. 또 하나금융 임추위는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CEO로 각각 김용석 현 하나은행 여신그룹장(부행장), 양동원 현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장(부행장)을 내정했다. 김용석 후보는 1967년생으로 여신을 심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은행 영업점장 재임 당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동원 후보 역시 1967년생으로 광주전북영업본부장, 광주전남콜라보장(본부장) 등을 거치며 영업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능력를 발휘할 수 있는 리더다. 우리금융은 자회사 대표 6명을 전원 교체하며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우리카드 사장에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관행을 깨고 외부전문가 출신인 성원 전 현대카드 Operation본부장을 △우리신용정보 사장에 2019년 지주사 재출범 이후 처음으로 여성 CEO인 정현옥 전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을 △우리금융캐피탈 사장에 IB 및 기업금융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기동호 전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 겸 CIB그룹장을 △우리자산신탁 사장에 여신심사와 부동산금융 분야 전문가인 김범석 전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 겸 개인그룹장을 발탁했다. 농협금융은 고객신뢰 기반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지속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현직 부사장을 선임했다. 박병희 농협생명 사장은 농협생명 출범 이후 약 12년 만에 현직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최초 사례다. 농협생명의 신계약CSM(보험계약마진)을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시키는 등 영업전문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해 주력 판매채널인 농축협 채널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양했다. 송춘수 농협손해보험 사장은 최초의 손해보험 내부 출신 대표이사로서, 보험 분야에서만 20년 이상을 근무한 보험전문가로서 보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무경험을 겸비한 정통 보험전문가다.

기후위기 속 탄소중립… 게임업계 선택 아닌 '필수'

엔씨소프트, 한국ESG기준원(KCGS) 3년 연속 종합 A등급 넷마블, 전력 온실가스 배출 저감 위해 친환경 설비 도입 펄어비스 2030년까지 ISO 14001 환경 인증 획득 목표 [아시아타임즈=신윤정 기자]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면서 게임 산업도 탄소 중립이 선택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게임업계는 대형사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수천만에서 수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게임 산업은 디지털 환경과 물리적 제조 과정을 통해 배출되는 탄소의 양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중이다. 게임 산업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서버를 비롯해, 데이터 센터, 게임 콘솔 제조, 패키지 생산, 물류 등 다방면에서 상당한 탄소를 배출한다. 이에 국내 대형 게임사들은 데이터 센터와 사무실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해 노력 중이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게임업계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에서도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MSCI와 KCGS 등급 모두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다. 엔씨(NC)는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접근 방식을 선보이며 환경경영 선두에 서고 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데이터센터 관리 시스템(DCIM)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고 있다. DCIM은 데이터센터 내 전력, 온도, 공기 흐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장애와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미사용 장비의 전력을 차단하여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엔씨소프트는 R&D센터와 엔씨타워에 LEED(친환경 건축물 인증)를 획득하며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했다. 신사옥 역시 재생에너지 도입과 수열 냉난방 시스템 적용 등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를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클라우드 플랫폼인 'NC CLOUD'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NC CLOUD는 집적도가 높은 CPU와 기존 대비 고효율 서버 프로세싱 시스템으로 CPU 쓰레드를 동일 소비전력 내 기존 대비 3배 이상처리가 가능해졌다. 올해는 NC CLOUD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NCP(NC CLOUD PLATFO)를 통해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집적도를 추가로 개선했다. 넷마블은 환경경영 전담조직을 설립하고 ESG 위원회를 통해 연간 정책을 수립하며 주요 의사결정을 관리하고 있다. 안전환경보건팀과 ESG 경영실이 주관해 매년 1회 정기적으로 환경경영 정책의 적용을 받는 조직을 대상으로 주요 환경 이슈와 영향을 식별 중이다. 지난해 넷마블 본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4280tCO2eq으로 대부분의 배출량은 전력 사용으로 인해 발생됐다. 이에 넷마블은 전력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고효율, 친환경 설비를 도입·운영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증대함과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확대를 추진했다. 본사 건물에 태양광 패널, 연료전지, 지열 시스템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넷마블의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구성원의 친환경 문화 조성을 목표로 사내 캠페인을 진행하는 점이다. 다회용 컵 사용 장려, 일회용 플라스틱 감소, 에너지 절감을 위한 사무기기 관리 체계 구축 등으로 구성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와 에너지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GRI (GRI Standads 2021)을 기준으로 경제, 환경, 사회 및 인권에 영향을 미치는 ESG 이슈를 도출 중이다. 도출한 문제는 이후, 이해관계자, 전문가와 협력하여 이슈별 영향에 대한 식별과 평가를 수행한다. 펄어비스는 친환경 가치 제공을 위해 2021년부터 환경경영 방침을 수립, 2022년에는 환경정책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환경정책 수립과 고도화에 노력 중이다. 또한 정책 내 환경경영 원칙과 전략, 관리체계를 포함하고 게임 및 서비스의 개발과 제공, 운영 과정에서 환경을 우선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 실사, 정보 공시를 명문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ISO 14001 환경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소 설치 확대, 자전거 이용 장려 등 친환경 교통수단의 인프라 확충, 신재생 에너지 사용,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 강화 등이 주요 전략이다​. 특히 신사옥 설계 과정에서 지열과 빗물 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하고,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명과 냉난방 자동제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도 설정했으며, 전체 법인 차량의 60%를 전기차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 전동블라인드 시공 6.1억원 투자, 전층 구역별 실시간 온습도 센서 설치 등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친환경 출퇴근 지원, 용수 절감 및 재사용, 폐기물 재활용, 친환경 건물 인증, 캠페인 등 지난해 약 13억1000만원을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해 투자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형 게임사를 중심으로 탄소 중립 및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탄소 중립이 대세인 시대에서 게임 산업도 이에 발맞춰 나가지 않으면, 규제를 받을 수 있어 탄소 중립 실천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