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김정아, 두바이 패션위크 공식 초청…29일 모델 오디션 개최

입력2025.04.25. 오후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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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유 제공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온 디자이너 김정아가 오는 4월 2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케이투 빌딩 신관 5층 ‘더빅토리아’에서 두바이 패션위크 참가 모델 오디션을 개최한다.

이번 오디션은 이탈리아 하이패션 협회의 공식 초청을 받은 김정아 디자이너가 중동 최대 규모의 패션 행사 ‘두바이 패션위크’에 한국 대표로 참여함에 따라 마련된 기회다. 오는 5월 10일에 열리는 이번 패션위크는 중동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7명과 함께 진행되며, 각국의 패션 문화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적인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오디션은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이메일을 통해 서류 접수를 받는다. 선발된 모델은 김정아 디자이너의 브랜드 ‘랑유’의 의상을 입고 글로벌 무대에서 런웨이에 설 기회를 얻게 된다.

랑유 제공

‘랑유’는 자수, 비드 장식, 블랙 벨벳, 깃털, 모피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해 고전미와 현대미가 어우러진 ‘클래식 모드’를 선보이는 브랜드로, 한국 전통의 미를 현대적으로 표현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니어 모델들과 함께하는 감동적인 패션쇼로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제시해온 김정아 디자이너는 세대를 아우르는 아름다움을 꾸준히 탐구해왔다.

김정아 디자이너는 “두바이 패션위크는 한국 패션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오디션이 더 많은 이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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