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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한은행 상생금융 실험 공공앱 가맹점 대출지원

박창영 기자
입력 : 
2025-04-20 17:54:41
수정 : 
2025-04-20 2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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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수수료 인상으로 인해 영세 외식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와 신한은행이 '땡겨요' 입점 업체 지원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땡겨요 입점 업체를 위해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이를 보증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400억원을 투자해 영세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위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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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손잡고
공공앱 '땡겨요'
입점사 지원 추진
앱 실적 확인해
年4~7% 저리로
신용점수 낮은
소상공인에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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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쿠팡이츠의 배달 수수료 인상으로 영세 외식 업체들이 가혹한 경영난에 직면한 가운데 서울시와 신한은행이 손잡고 '땡겨요' 입점 업체 지원에 나섰다.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도입한 공공배달 앱으로, 배달 수수료가 2%에 불과하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시와 신한은행은 땡겨요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실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했다. 서울시와 신한은행이 공동기금을 출연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이를 보증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연 5~7% 금리로 대출을 시행하되,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는 소상공인에게는 우대금리를 적극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자금난으로 인해 신용도가 떨어져 제2금융권에서 연 15%대 고금리로 대출을 받던 영세 자영업자들이 최소 연 4%대에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은 또 한국외식산업협회와 손잡고 400억원을 투입해 배달 플랫폼 땡겨요 사용을 확산하기 위한 영세 프랜차이즈 가맹점 대상 마케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배달 플랫폼 업계 1위 배민이 배달뿐만 아니라 지난 14일부터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 6.8%를 적용하겠다고 일방 통보하면서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배민은 지난해 7월에는 배달 중개 수수료를 6.8%에서 9.8%로 인상한 바 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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