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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유튜브 출연 김계리, 尹 파면 직후 웃은 이유가

김민주 기자
입력 : 
2025-04-18 21: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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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변호인단에서 활동한 김계리 변호사는 최근 전한길 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직후 미소를 지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듣고 느낀 감정과 함께, 당시의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 왜 자신만 웃었던 것인지에 대해 토로하며 극우와 극좌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도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대로 하지 않으면 큰 일이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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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파면을 선고한 직후 김계리 변호사가 옅은 미소를 짓는 모습. [사진 출처 = 채널A 영상 캡처)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파면을 선고한 직후 김계리 변호사가 옅은 미소를 짓는 모습. [사진 출처 = 채널A 영상 캡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변호인단이었던 김계리 변호사가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 미소를 지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17일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 출연한 김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선고를 들으며 나라가 이렇게까지 망가졌나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변호사는 “헌재의 선고를 들으면서 ‘헌재가 헌법과 법 위에 섰구나’, ‘미쳤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며 “감기에 심하게 걸렸는데 눈물도, 콧물도, 기침도 안 나오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막내 변호사가 울려고 하는데 나는 눈물이 안 나오더라. 그래서 웃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파면 선고 당시 윤갑근 변호사를 포함한 윤 전 대통령 대리인단은 허탈한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하다 심판정을 나선 반면, 김 변호사는 옅은 미소를 보이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김 변호사는 문형배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이 선고를 할 당시에 대해선 “문 대행이 감정을 숨기는 데 능숙지 못하다고 생각하는데 기분 좋게 들어오더라. 득의양양하다고 표현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직감적으로 ‘뭔가 잘못됐다’ 생각했다”고 했다.

또 전 씨가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여론이 50%가 넘었다는 주장에 대해 김 변호사는 “50%가 어떻게 극우냐”면서 “나는 극우를 ‘극히 우수하다’라고 본다. 스스로 알고 스스로 깨우친 자들이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전 씨는 “극좌는 극히 좌절”이라고 받아쳤다.

끝으로 김 변호사는 “제가 ‘프락치였다’, ‘큰 거 있다’ 하는데 없다. 투표 열심히 하시라”며 “투표 제대로 하지 않으면 드럼통 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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