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유연탄 장기계약사와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며 공정하고 안정적인 연료조달 체계 마련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17일 서울 강남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유연탄 장기계약사를 대상으로 조달 설명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조달 전략과 품질관리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과 장기계약사 실무진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올해 3월 열린 ‘제1차 전략적 연료조달위원회’ 자문 결과를 토대로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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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은 장기계약사와의 협력 접점을 넓히고, 상호 이해를 기반으로 연료조달 전략을 구체화하고자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특히, 석탄 구매부터 품질관리까지 폭넓은 분야에 대한 서부발전의 전략과 현황이 공유됐다. 장기계약사들은 국내 석탄화력발전 비중 감소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서부발전의 대응 방향에 큰 관심을 보이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제안했다.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은 “장기계약사는 단순한 계약 상대방이 아닌, 미래 에너지 안보 실현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라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조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