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시리아 북동부에서 병력 수백 명 감축 돌입"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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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시리아 북동부에서 병력 수백 명을 감축하는 조치에 착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에 미군 병력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NYT는 전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여전히 시리아에 위협이 되고 있고 특히 미군이 주둔 중인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 IS가 여전히 활동 중인 점은 미군 감축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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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리아 주둔 미군 병력 유지에 '회의적'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이 시리아 북동부에서 병력 수백 명을 감축하는 조치에 착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북동부에 있는 8개의 소규모 기지 중 3개를 폐쇄하고 병력 규모를 현 2000명에서 1400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미군이 유지하기로 한 기지는 그린 빌리지, 유프라테스 기지 등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붕괴로 시리아의 안보 환경이 개선됐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했던 쿠르드족 민병대가 시리아 신정부와 합병하기로 합의한 것은 내전 종식에 전환점이 됐다.
미군 관계자는 앞으로 60일 후 미군 지휘관들이 추가 감축 여부를 평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휘관들은 시리아에 최소 500명을 주둔해야 한다는 권고를 받았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에 미군 병력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NYT는 전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여전히 시리아에 위협이 되고 있고 특히 미군이 주둔 중인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 IS가 여전히 활동 중인 점은 미군 감축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 정보부 관리들은 지난달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시리아 북동부에 9000명~1만 명 수준의 IS 대원들이 남아 있다고 했다.
IS는 아사드 정권 붕괴에 따른 혼란을 틈타 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직원들을 탈출시키고 공격 능력을 되살리려 할 것으로 미국 관리들은 예상했다. 수감자 탈출로 IS 대원 수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선전전을 펼치는 데 유리할 수 있다.
미국은 시리아 새 정부가 부활을 시도하는 IS 격퇴를 위한 파트너가 되길 고대한다. 미국 관리들은 시리아 정부군이 최근 미군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IS의 다마스쿠스 테러 음모를 사전에 차단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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