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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대만 에이데이터와 ‘플렉스 SSD’ MOU 체결

방영덕 기자
입력 : 
2025-04-14 15: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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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는 대만의 SSD 모듈 글로벌 2위 기업 에이데이터와 전략적 제휴 및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협력은 파두의 고객 맞춤형 솔루션 ‘플렉스(Flex) SSD™’ 사업모델의 첫 번째 주요 협력 사례로, 초기에는 기업용 SSD 제품 개발을 지원하며 단계적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양사는 현재의 트리플레벨셀(TLC) 기반 SSD를 시작으로 쿼드레벨셀(QLC) 및 차세대 Gen6 제품군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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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데이터는 세계 2위 SSD 모듈 기업
‘플렉스SSD’ 사업 첫 성과로 의의
남이현(왼쪽) 파두 대표이사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사이먼 첸 에이데이터 회장이 지난 2일 전략적 제휴 및 포괄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출처 = 파두]
남이현(왼쪽) 파두 대표이사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사이먼 첸 에이데이터 회장이 지난 2일 전략적 제휴 및 포괄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출처 = 파두]

파두가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모듈 분야 글로벌 2위 기업인 대만 에이데이터(ADATA)와 전략적 제휴 및 포괄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파두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 ‘플렉스(Flex) SSD™’ 사업모델의 첫 주요 협력 사례로 의의가 있다.

파두에 따르면 업무협약 체결식은 지난 2일 대만 타이페이에 위치한 에이데이터 본사에서 남이현 파두 대표이사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사이먼 첸(Simon Chen) 에이데이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파두가 올해부터 추진 중인 ‘플렉스 SSD’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요소를 자유롭게 선택해 제조·양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고객사의 역량과 요구에 따라 완제품 공급부터 공동 개발까지 유연한 협업 모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데이터는 산업 및 소비자용 SSD 모듈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2위 기업이다. 에이데이터는 이번 파두와의 협력을 계기로 개인용 SSD 분야를 넘어 기업용 SSD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사의 협력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초기에는 파두의 기술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용 SSD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에이데이터는 신속하게 제품군을 갖추고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후 에이데이터가 직접 제품을 양산하는 단계로 진입하면 파두가 양산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해 안정적인 생산 역량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최종 단계에서는 파두의 컨트롤러 설계 기술 및 SSD 개발 노하우 기반으로 기술 자문과 공동 개발을 제공함으로써 에이데이터의 자체 기술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파두 관계자는 “앞으로 에이데이터가 기업용 SSD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기술 지원과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사 플랫폼을 활용한 제품 양산 고객을 유치하며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현재 시장의 주력 제품인 트리플레벨셀(TLC) 기반 5세대(Gen5) 기업용 SSD를 시작으로 향후 쿼드레벨셀(QLC) 기반 SSD, 차세대 제품인 Gen6 제품군까지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태균 파두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는 “이번 업무 협약은 단기적인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관계구축의 일환”이라며 “플렉스 SSD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사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윈윈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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