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포항 달전주상절리 일원에 명품 맨발걷기 둘레길 들어선다

이영균 2025. 4. 1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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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성리학 영남학파 거목(巨木) 회재 이언적 선생 묘지와 달전주상절리가 있는 포항시 남구 연일읍 달전리 일원이 맨발걷기의 메카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서석영·이동업 경북도의원은 "달전주상절리와 함께 회재 선생의 가족 묘지와 각종 문화재가 이곳에 있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잘 모르고 있다"며 "이번을 계기로 이곳을 성역화시키는 동시에 맨발걷기 등 경북 최대의 힐링공간으로 조성할수 있도록 정부와 경북도, 포항시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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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재 이언적 선생 묘지 성역화 작업 앞둬
달전저수지 등 풍광 뛰어나

조선시대 성리학 영남학파 거목(巨木) 회재 이언적 선생 묘지와 달전주상절리가 있는 포항시 남구 연일읍 달전리 일원이 맨발걷기의 메카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이 일대는 조선시대 성리학 영남학파 창시자인 회재 이언적 선생의 묘소 및 신도비, 달전재사, 상달암, 하학재 등 회재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다양한 문화재가 즐비한 곳이다.
달전저수지 전경
특히 지난 3월 국가유산청과 경북도, 포항시는 달전주상절리에 대해 9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개인이 소유한 부지를 매입, 맨발걷기의 명소로 재탄생하는데 밑거름이 됐다  

이에 경북도와 포항시는 달전주상절리를 비롯 풍광이 뛰어난 달전저수지 일대를 맨발걷기 둘레길로 조성키로 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총 길이 2km에 달하는 둘레길 중 현재 1.5km의 둘레길 데크 공사는 완료된 가운데 나머지 500m 구간은 공사가 착착 진행중이다.
달전주상절리 전경.
달전리 마을 안내도.
이곳에는 전망대와 팔각정자, 포토존, 황토길, 각종 공연을 할수 있는 광장 등이 들어설 예정인 만큼 올해 내 관련 시설 공사가 완료되면 천혜의 경관을 품은 맨발걷기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달전저수지 건너편에는 회재 이언적 선생의 묘지 및 상달암 등 국가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달전주상절리와 함께 경북의 대표 관광지이자 교육의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게 지역민의 반응이다.    

이에따라 경북도와 포항시는 이곳을 회재 선생의 수제자인 퇴계 이황 선생의 고향인 안동 도산서원처럼 성역화 하는 등 유명 관광지로 조성하는 한편 스토리텔링 등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장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회재 이언적 선생 신도비.
포항시 남구 연일읍 달전주상절리와 달전저수지 일원이 맨발걷기의 메카로 발돋움할 전망인 가운데 이 일대를 경북 최고의 문화공간이자 배움의 터, 힐링공간으로 개발하자는 지역민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장기현 경북맨발걷기협회장, 김태우 연일읍장, 이동업 경북도의원, 서석영 경북도의원, 김성은 달전리 이장, 최영우 자명초등학교 총동창회장)  
서석영·이동업 경북도의원은 "달전주상절리와 함께 회재 선생의 가족 묘지와 각종 문화재가 이곳에 있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잘 모르고 있다"며 "이번을 계기로 이곳을 성역화시키는 동시에 맨발걷기 등 경북 최대의 힐링공간으로 조성할수 있도록 정부와 경북도, 포항시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장기현 경북맨발걷기협회장은 "수년간 전국의 맨발걷기 명소 수십곳을 다녀봤는데 달전저수지 일원처럼 풍광이 아름다운 곳은 더물다"며 "내년에는 경북맨발걷기협회 회원들이 대거 참석하는 맨발걷기대회를 이곳에서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글·사진 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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