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여론조사 첫 등장 '2% 지지율' 대망론 탄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망론을 입증하듯 한 대행이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2% 지지율로 오세훈 서울시장 등과 함께 5위권에 올랐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힘을 싣고 있습니다.
이지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 처음 등장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2% 지지율로 5위권에 올랐습니다.
대선 주자로 포함한 첫 선호도 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같은 수치를 기록한 겁니다.
한 대행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오세훈 시장과 동일한 6%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계속되는 한 대행 출마론에 당 지도부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경쟁력 있는 후보가 우리 당의 경선에 많이 참여하는 것은 컨벤션 효과도 높이고 국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게 돼 나쁘지는 않다. 좋다."
한 대행은 미국발 관세 전쟁이 본격화한 상황에서 통상 외교 전문가라는 점과 호남 출신인 점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 친윤계 핵심 의원은 MBN과 통화에서 "한 대행만 한 적임자가 없어 계속 설득하고 있다"며 "본인도 숙고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대통령 궐위 상황에서 대선 출마를 위한 사퇴가 명분이 없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 인터뷰 : 김재섭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 "국제적으로도 굉장히 절체절명 위기에 있는 상황 속에서 컨트롤타워인 한덕수 대행을 후보로 추대하고자 하는 것 자체가 책임있는 여당으로서 하지 말아야 하는…."
한 대행 출마를 지지하는 의원들은 국민의힘 후보 등록이 마감되는 오는 15일 전 연판장 작성과 공동 성명 발표 등의 단체 행동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지율 / 기자
- "한덕수 권한대행의 국민의힘 경선 참여 여부가 이번 대선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MBN뉴스 이지율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김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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