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빌라 임대차 계약 10건 중 8건 '월세'
'비아파트 월세화' 현상은 정부가 추진하는 임대차 2법 개편 여부에 따라 더 가속화할 전망이다.
2일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을 보면 올해 1~2월 도내 빌라(연립 다세대·단독 다가구) 전월세 거래량은 3030건을 기록했다. 이중 월세가 2420건으로 전체 79.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빌라 월세 비중은 2022년 38.8%에서 이듬해 73.3%로 1년 새 두배 가까이 뛴 뒤 올해까지 증가세다. 아파트 월세 비중은 지난해 42.2%에서 올해 35.4%로 감소했다.
빌라 월세 비중이 높아지는 건 전세 사기 영향이 크다. 이동환 한국부동산원 춘천지사장은 "전국적인 전세 사기가 주로 연립 다세대 등 빌라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세입자들이 반전세로 틀거나 차라리 월세살이를 선택하고 있다"고 했다.
금리가 하향 국면으로 접어든 것도 월세 비중을 높이는 요인이 됐다. 김승희 강원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난해부터 금리가 낮아지면서 전세금을 은행에 넣어 이자를 받느니 차라리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이 늘어난 것"이라고 했다.
비아파트 월세화는 정부의 주택임대차 2법 개편 방향에 따라 더 가속화할 수 있다. 정부는 주택임대차법이 보장하는 계약갱신청구권(전세 2+2년)과 임대료 인상률(5%)을 손보겠다는 입장이다. 계약갱신권을 없애거나 전세 기간을 단축하고, 임대료 인상률을 높이는 방향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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