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관광,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 예방, "리투아니아 관광 확대 및 추가 홍보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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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3.31.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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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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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리투아니아 대사 예방 기념사진.(왼쪽)리차르다스 쉴레파비치우스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 (오른쪽)한진관광 이장훈 대표(한진관광 제공)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관 관계자들이 지난 25일(화)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한진관광 본사를 방문해 리투아니아 관광 활성화 및 홍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미팅에는 한진관광 이장훈 대표, 박형곤 차장을 비롯해 리차르다스 쉴레파비치우스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 안드리우스 산카우스카스 참사관, 이수민 경제상무관 등 대사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미팅은 한진관광과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관이 리투아니아 관광의 홍보 방법을 모색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진관광은 2013년부터 북유럽 전세기 상품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도 10회에 걸쳐 북유럽으로 향하는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특히, 리투아니아는 오슬로 공항과 연결되는 빌뉴스, 팔랑가 등의 국제공항을 보유하고 있어 북유럽 및 유럽 전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이 개발 가능하다.

리투아니아 대사관 측은 한진관광의 지속적인 리투아니아 여행 상품 운영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에서 리투아니아 인지도를 높일 마케팅 전략 다양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도 마련됐으며,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리투아니아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사관 관계자들은 리투아니아의 독특한 역사와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소도시들을 적극 추천했다. 중부 지역에 위치한 키다이나이(Kedainiai)는 중세 유럽의 정취가 남아있는 도시로, 다양한 건축 양식과 유서 깊은 유대인 문화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발트 해안의 대표적 해변 도시인 팔랑가(Palanga)는 리조트가 많아 현지에서도 휴양을 위해 많이 찾는 도시로 유명하다. 리투아니아의 유일한 항구도시인 클라이페다(Klaipeda)는 유럽풍 건축물이 즐비하며, 다양한 해양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리투아니아 남부에 위치한 드루스키닌카이(Druskininkai)는 온천과 스파 시설이 발달한 관광지로 치료 목적의 의료관광으로 방문하거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이상적인 장소다. 이처럼 리투아니아는 크지는 않지만 다채로운 매력을 갖춘 도시들이 많아, 단순한 관광을 넘어 깊이 있는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여행지임을 언급했다.

한진관광 제공
더불어 리투아니아는 발트 3국(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해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닌다. 또한, 현지 국민의 상당수가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의사소통의 어려움 없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리투아니아의 이러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며 미팅을 마무리했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리투아니아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색적인 문화를 가진 도시와 자연경관을 경험할 수 있는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다양한 마케팅 방식을 활용해 한국 여행객들에게 리투아니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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