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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친 K-뷰티, 미국 화장품 수출 1위 등극…M&A도 최다

머니투데이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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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3.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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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화장품 업계 M&A 18건, 총 2조3000억 달해
한국, 프랑스 제치고 대미 수출 1위… 1년새 57% 급증

티르티르 매장 이미지/사진=머니투데이 사진DB
티르티르 매장 이미지/사진=머니투데이 사진DB
세계 최대 미용 제품 시장인 미국에서 한국이 화장품 수출 1위 국가로 올라섰다. 지난해 기업 간 인수합병(M&A) 거래도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자본시장에서도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31일 블룸버그통신은 중소기업 전문 딜 자문사 엠엠피(MMP)의 집계를 인용해 지난해 한국 화장품 기업의 M&A 건수가 18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M&A 규모는 16억달러(약 2조3000억원)로 2017년의 3조3000억원에 못 미치지만, 거래 자체가 활발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프랑스를 제치고 미국으로의 화장품 수출 1위를 기록했다. 1년 사이 대미 수출액이 57% 급증해 17억달러를 돌파한 결과다. 같은 기간 한국의 화장품 총수출액은 2020년 75억달러에서 102억달러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10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K-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 궁 드라마존에서 방문객들이 각각의 포즈를 취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K-박람회는 문체부와 콘진원을 포함해 총 4개 부처와 5개 기관이 협력하여 K-콘텐츠, 농수산 식품,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유망 제품과 서비스의 동반 수출을 지원하는 한류 종합 행사다. 3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현지 기업들을 상대로 한국 제품의 수출 상담과 콘텐츠 연관 산업 협업 제품의 시연회 등이 진행되며, K-팝, K-북, 패션, 드라마·웹툰, 게임, 음식, 미용 등 총 13개의 전시 체험관 운영과 함께 한류스타 팬 미팅, 요리쇼, 미용 시연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진=뉴스1
지난해 10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K-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 궁 드라마존에서 방문객들이 각각의 포즈를 취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K-박람회는 문체부와 콘진원을 포함해 총 4개 부처와 5개 기관이 협력하여 K-콘텐츠, 농수산 식품,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유망 제품과 서비스의 동반 수출을 지원하는 한류 종합 행사다. 3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현지 기업들을 상대로 한국 제품의 수출 상담과 콘텐츠 연관 산업 협업 제품의 시연회 등이 진행되며, K-팝, K-북, 패션, 드라마·웹툰, 게임, 음식, 미용 등 총 13개의 전시 체험관 운영과 함께 한류스타 팬 미팅, 요리쇼, 미용 시연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진=뉴스1
K-컬처 열풍 덕이 컸다. K-팝과 K-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자 한국 화장품 기업들은 PPL(제품을 배치하는 광고)을 통해 22.99달러짜리 스틱 밤부터 2350달러짜리 LED 페이스 마스크까지 모든 것을 팔고 있다. 주요 타깃은 미국 시장이다.

2023년 10월 아모레퍼시픽이 인수한 코스알엑스(COSRX)는 매출의 60%가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스알엑스의 달팽이 에센스는 아마존에서 1위 페이셜 세럼에 올랐다.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은 K-화장품의 기세를 몰아 2022년에 약 6700억원에 인수한 뷰티 디바이스업체 클래시스의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인캐피털은 2021년 보툴리눔 독소 제조업체인 휴젤 지분을 15억 달러에 매각하고, 화장품 회사 카버코리아 지분도 27억 달러에 매각하며 엑시트에 성공한 바 있다.
코스맥스가 로레알그룹으로부터 인수한 미국 오하이오주 솔론공장 전경/사진제공=코스맥스
코스맥스가 로레알그룹으로부터 인수한 미국 오하이오주 솔론공장 전경/사진제공=코스맥스
K-화장품 스타트업들은 틱톡, 레딧 등 온라인 마케팅으로 미국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티르티르(Tirtir)의 파운데이션 제품은 소셜미디어 리뷰가 6100만뷰를 기록했다. 코스트코, 아마존과의 파트너십도 주효했다.


틱톡과 칸타르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2030년까지 한국 문화 상품에 대한 전 세계 지출은 거의 2배인 1430억 달러(약 210조원)로 늘어날 전망이다.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가 위축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에스티로더는 3월 현재 분기 순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 화장품 제조사 시세이도도 중국 수요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현지 생산 및 판매 시설 구축도 한창이다. 한국콜마는 북미 지역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 두번째 공장을 개설할 준비를 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외국인 여행객 매출이 140% 증가하자 미국에 첫 매장을 열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0월 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서울뷰티위크' 개막식에서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0월 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서울뷰티위크' 개막식에서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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