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5]SK텔레콤, 액체냉각 AI 데이터센터…통신에 인공지능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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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3.07. 오전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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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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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접목한 첨단 기술로 전시관 꾸며
GTAA 협업 성과 달성, AI 핵심 기술 갖추기 위한 협력 강화
(SK텔레콤 제공)


(바르셀로나=뉴스1) 신은빈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술을 전시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융합, 연결, 창조'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 SK텔레콤은 792m²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AI 데이터센터 설루션 등 기술을 선보였다. 행사가 진행된 나흘간 총 7만여 명이 SK텔레콤 전시관을 방문했다.

SK텔레콤은 전시관을 각각 △네트워크 AI △AI 데이터센터 △AI 플랫폼 △AI 서비스 △AI 얼라이언스 구역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구역마다 AI를 접목한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전시 아이템들이 배치됐다.

특히 전시장 메인 입구에 배치된 대형 미디어 아트는 움직이는 18개의 발광다이오드(LED) 패널을 통해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감각적으로 소개했다.

구슬을 활용한 레이스 게임을 배치해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표현한 체험존도 인기를 끌었다. 전시관 출구에 위치한 이 체험존에는 게임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렸다.

SK텔레콤은 다양한 AI 기업과 협업 성과를 달성했다. 행사 개막일에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로 협업 중인 도이치텔레콤, 이앤(e&) 그룹, 싱텔 그룹, 소프트뱅크와 AI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뜻을 모았다.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술 역량을 갖추기 위한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에너지 관리·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AI 데이터센터 MEP(기계·전력·수배전) 시스템 분야 협력을 다짐했다.

또 액체 냉각 분야의 선두주자인 기가 컴퓨팅과 차세대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엘리스그룹과는 AI 데이터센터 모듈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충족하는 설루션 사업을 구축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어느 해보다 AI를 향한 관심이 뜨거웠던 상황에서 SK텔레콤이 추구하는 AI 분야의 자강과 협력을 내세워 대한민국 AI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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