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핵반격가상전술훈련 첫 지도…“전술핵 운용 다중화”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4. 4.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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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하에 초대형방사포를 동원한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

2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보도에 따르면 전날 '핵방아쇠'라 부르는 국가 핵무기 종합관리체계 내에서 초대형방사포를 운용하는 훈련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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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평양 화성지구 2단계 살림집(주택) 준공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 출처 = 조선중앙TV, 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하에 초대형방사포를 동원한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

2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보도에 따르면 전날 ‘핵방아쇠’라 부르는 국가 핵무기 종합관리체계 내에서 초대형방사포를 운용하는 훈련이 이뤄졌다. 매체는 “적들에게 보내는 분명한 경고 신호”라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한미가 한국에서 진행 중인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 지난 18일 있었던 연합공중침투훈련 등을 언급하며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적대 세력들의 끊임없는 군사적 도발”이라고 훈련을 시행한 배경을 제시했다.

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 19일 오후 서해상에서 전략 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 위력 시험과 신형 반항공(지대공) 미사일 ‘별찌-1-2’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20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 출처 =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이어 훈련이 “국가 최대 핵 위기 사태 경보인 ‘화산 경보’ 체계 발령 시 부대들을 핵반격태세에로 이행시키는 절차와 공정에 숙달시키기 위한 실동 훈련”과 핵 반격 지휘체계 가동 연습, 핵 모의 전투부(탄두)를 탑재한 초대형 방사포탄 사격 등 순서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훈련을 지도한 김 위원장은 “훈련이 성과적으로 진행됨으로써 전술핵 공격의 운용 공간을 확장하고 다중화를 실현할 데 대한 당 중앙의 핵 무력 건설 구상이 정확히 현실화됐다고 만족하게 평가”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한미가 단거리탄도미사일로 평가하는 초대형 방사포 수 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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