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화이자의 다제내성 항생제 '엠블라베오' 승인

정빛나 2024. 4. 22. 2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2일(현지시간) 미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한 항생제 엠블라베오(Emblaveo)를 최종 승인했다.

이는 현재 EU에서 항생제 오남용으로 다제내성균 감염 확산이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U 현 집행부도 취임 직후부터 다제내성균 대응을 보건정책 우선순위로 정하는가 하면 2030년까지 항생제 소비량을 20% 줄이는 등 구체적인 권고사항을 발표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항생제 오남용이 원인' EU서만 연간 3만5천명 사망
항생제 남용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2일(현지시간) 미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한 항생제 엠블라베오(Emblaveo)를 최종 승인했다.

엠블라베오는 다제내성 세균으로 인한 심각한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됐다.

다제내성 세균은 항생제의 잦은 사용 등으로 내성이 강해져 여러 항생제에도 저항할 수 있게 된 균이다.

이날 EU의 최종 판단은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이 신속 평가 절차를 통해 판매 승인 권고를 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이는 현재 EU에서 항생제 오남용으로 다제내성균 감염 확산이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로뉴스에 따르면 다제내성균 감염으로 EU에서 연간 3만5천명이 사망한다.

EU 현 집행부도 취임 직후부터 다제내성균 대응을 보건정책 우선순위로 정하는가 하면 2030년까지 항생제 소비량을 20% 줄이는 등 구체적인 권고사항을 발표하기도 했다.

shin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