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화이자의 다제내성 항생제 '엠블라베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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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2일(현지시간) 미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한 항생제 엠블라베오(Emblaveo)를 최종 승인했다.
이는 현재 EU에서 항생제 오남용으로 다제내성균 감염 확산이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U 현 집행부도 취임 직후부터 다제내성균 대응을 보건정책 우선순위로 정하는가 하면 2030년까지 항생제 소비량을 20% 줄이는 등 구체적인 권고사항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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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2일(현지시간) 미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한 항생제 엠블라베오(Emblaveo)를 최종 승인했다.
엠블라베오는 다제내성 세균으로 인한 심각한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됐다.
다제내성 세균은 항생제의 잦은 사용 등으로 내성이 강해져 여러 항생제에도 저항할 수 있게 된 균이다.
이날 EU의 최종 판단은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이 신속 평가 절차를 통해 판매 승인 권고를 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이는 현재 EU에서 항생제 오남용으로 다제내성균 감염 확산이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로뉴스에 따르면 다제내성균 감염으로 EU에서 연간 3만5천명이 사망한다.
EU 현 집행부도 취임 직후부터 다제내성균 대응을 보건정책 우선순위로 정하는가 하면 2030년까지 항생제 소비량을 20% 줄이는 등 구체적인 권고사항을 발표하기도 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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