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증시 폭락에도 정치 테마주 ‘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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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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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테마주’ 상지건설, 개장 직후 上
보수 대선 후보 테마주도 일제히 오름세
조기 대선 국면에 관련 종목 투심 개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국회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데일리안 = 서진주 기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 여파로 국내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정치 테마주는 여전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 현재 상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9.97%(2080원) 오른 9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지건설은 이날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또 다른 이재명 테마주인 일성건설(19.09%)과 동신건설(8.04%), 오리엔트정공(6.99%), 에이텍(5.44%), 형지글로벌(4.29%) 등도 오름세를 그리고 있다.

보수 진영 대선 후보들의 테마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테마주로 분류되는 평화홀딩스(28.97%)·평화산업(19.38%) 등과 홍준표 대구시장 테마주인 경남스틸(29.9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테마주인 대상홀딩스(16.70%),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테마주인 안랩(22.15%)·써니전자(22.09%) 등이 강세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자 대선 후보로 꼽히는 정치인들과 관련된 종목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이에 정부는 조기 대선일을 오는 6월 3일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대선일은 오는 8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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