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비만·당뇨 치료 펩타이드 경구제 개발’ 산업부 국책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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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는 중앙연구센터에서 개발하는 경구용 펩타이드 의약품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패키지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휴온스가 경구용 신소재 기반 펩타이드 완제의약품 생산기술 개발 과제를 주관해 수행하며 중앙대, 국민대, 성균관대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제형화 기술과 생산 공정 기술을 확보·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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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는 중앙연구센터에서 개발하는 경구용 펩타이드 의약품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패키지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5년간 연구 사업비 규모는 81억3000만억원이며 정부지원금은 63억원이다. 펩타이드란 단백질 구성성분인 아미노산이 여러 개 합쳐친 호르몬성 단백질로, 생체 신호 전달과 기능을 조절하는 바이오 소재다.
이번 과제는 ‘복약 편의성과 생체 이용률이 향상된 경구용 펩타이드 완제의약품 생산 공정 자립화와 기술 확보’를 목표로 최대 2028년 말까지 진행된다. 휴온스가 경구용 신소재 기반 펩타이드 완제의약품 생산기술 개발 과제를 주관해 수행하며 중앙대, 국민대, 성균관대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제형화 기술과 생산 공정 기술을 확보·개발할 계획이다. 연구 사업은 1단계 3년, 2단계 2년으로 나눠 진행된다.
펩타이드 의약품은 대부분 피하주사 제형으로 환자들에게 투여된다. 하지만 주사제는 투여 시 환자에게 통증을 유발하며 감염이 우려되는 등의 단점이 있다. 이에 주사제형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소재의 펩타이드 경구용 의약품 개발에 도전하는 것이다. 휴온스는 신소재 펩타이드 경구용 의약품이 개발되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환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자회사인 휴온스랩이 특허 출원 중인 비만치료 펩타이드 신물질(과제명 HLB1-015)과 기존에 주사제로 출시된 비만·당뇨 치료용 세마글루타이드(GLP-1 펩타이드)를 동시에 연구할 계획이다. 휴온스 연구소는 선행 연구를 통해 흡수율이 증가된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 원천기술을 확보했으며, 향후 허가에 필요한 약동학 평가와 비임상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휴온스 중앙연구센터 관계자는 “국책과제를 수행해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비만·당뇨 치료’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을 확보하고 국내 허가는 물론 세계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당뇨·비만 환자들에게 약가 부담 없는 고품질 의약품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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