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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마이런 숄스 “스테이블 코인, 제도만 받쳐주면 ‘화폐 자격’ 충분”
NHN KCP 작성자: 아무개()     2025-11-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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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금융 분야 세계적인 석학인 마이런 S 숄스 (사진)미국 스탠퍼드대 석좌교수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미래 화폐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밝힌 반면 비트코인과 같은 일반 가상화폐에 대해선 “극단적으로는 가치가 없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13일 성균관대 글로벌 파이낸스 리서치센터(GFRC)에서 열린 ‘시간(Time)·불확실성(Uncertainty)·제약(Constraints)’이란 주제의 화상 특별대담·강연에서 숄스 교수는 류두진 GFRC 센터장(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의 ‘대부분의 가상자산은 본질적 가치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스테이블 코인과 비트코인은 다르다. 여러 스테이블 코인 중 살아남는 것이 미래의 금융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비트코인은 왜 가치가 유지돼야 하는지에 대해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화폐가 가져야 할 거래 수단·가치 저장·회계 단위 등 어느 하나의 기능도 만족스럽지 않아 극단적인 상황에선 가치가 0에 수렴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기반 기술들이 안전한 디지털 화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디지털 통화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 단기채에 100%로 연계된 준비자산 혹은 국가보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해당 디지털 통화의 책임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미로 이 같은 장치가 없을 시엔 “디지털 뱅크런도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동시에 긍정적인 평가도 내놓았다. 그는 “많은 금융기관은 여전히 느리고 비싼 시스템을 사용하는 반면 블록체인 기반 통화 시스템은 금융의 미래로 여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규제가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예기치 못한 불확실성이 급증하면, 유동성을 공급하는 쪽은 더 높은 보상(위험 프리미엄)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각종 규제는 더 단단하게 작동해 해결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한국 금융당국도 이 같은 상황에서 정책을 고정된 규칙으로 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계속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시스템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마이런 S 숄스 미국 스탠퍼드대 석좌교수는 누구?


마이런 S 숄스 미국 스탠퍼드대 석좌교수는 블랙·숄스 옵션가격 결정모형 공동 개발자로 금융시장 위험관리와 파생상품 시장구조에 관한 혁신적인 연구를 해온 금융공학 분야 세계 최고의 석학이다. 피셔 블랙, 로버트 머턴 등과 함께 1997년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하지만 설립에 참여한 헤지펀드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가 파산해 금융권 전체에 큰 손실을 일으키는 등 실제 투자에선 성공적이지 못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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